BMC slr02 105에서 slr01 듀라로 기변 후기12

기변 후 아직 200km 정도밖에 못탔지만 느껴지는게 있어 글써봅니다^^

기변 사유:

BMC slr02 7.4~5kg에서 얼마전 깜박하고 물통과 공구통을 안챙기고 나간적이 있습니다.(물통 550ml + 공구통 300g 후반)

자전거가 나가는게 좀 다르더군요^^;

그래서 무게를 좀 더 줄여볼까 하고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프레임은 두고 구동계만 105에서 업글시 포스나 울테는 차이가 크지 않고 듀라나 레드는 slr02 프레임엔 너무 상급같아 제외... 하다보니 답이 없더군요

중고장터에서 포스 그룹셋만 실컷 검색했네요...

기변 진행:

그렇게 눈팅만 하다 우연히 2015년식 BMC slr 팀데칼 프레임에 듀라로 조립된 매물을 보게됩니다.

스탠다드 크랭크라는 점 외에는 아무 문제없는 프레임이고 제 생각엔 쿨매인데도 꽤 오래 장터에 있길래 열심히 예신에게 조릅니다^^;

결국 허락받고 좋은 기분으로 가져와 스탠다드 체험 후 어제 컴팩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ㅎㅎ

기변 체감:

생각대로 900g~1kg 줄더군요^^;

slr02 프레임셋이 프레임(950g)+포크(헤드셋)+싯포+(싯클램프와 행어) 해서 1.8kg 정도이고

slr01 프레임셋이 프레임(790g)+포크(330g + 헤드셋)+싯포+(싯클램프와 행어) 해서 1.4kg 언더로 알아요

구동계는 105(5800)과 듀라(9000)의 무게차이 500g 정도이구요.

한치의 오차도 없더군요... 눈치없이 조금 더 빠져줘도 고마우련만 ㅠㅠ

그리고 교체하며 제 물통케이지가 그리 무거운지 처음 알았네요;;;(엘리트 커스텀 레이스 46g X 2에 볼트무게 하니 100g은 되나봅니다 OTL)

7.4~5kg에서 6.4~6.5kg 줄었고 무게 체감은 크지않고 살짝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마찮가지일듯 합니다^^ㅋ

105(5800)과 듀라(9000)의 체감도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가격대비에요^^ 확실히 듀라가 더 좋긴 합니다)

slr02가 익스터널인데다 제가 케이블 교체할때 듀라케이블과 하우징으로 교체해서 오히려 뒷 브레이크 레버 감은 slr02 쪽이 나았어요.

하지만 변속감이나 브레이킹시 잡아주는 느낌은 확실히 듀라가 좋습니다.

기계식이지만 레버앞쪽 네임플레이트부분도 울테나 105보다 좀 더 슬림한 느낌이구요

무엇보다 하차감-_-은 엄청나네요;;;;

프레임은 주행할때 승차감이 달라졌어요.

업힐 댄싱할때 같이 토크를 주는 상황에서도 프레임이 힘을 다 받아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90km 정도 주행에서도 피로감이 많이 줄었네요(이건 카본핸들바도 꽤 영향을 준 듯 합니다)

기변 결론:

요새 BMC 가격이 수입사 정책인지 원래 비싼건지 국내에서 신품사긴 가격이 너무 높아 계산기만 두드리고 있었는데

쿨매로 나온 중고물품을 잘 구해서 다시 원하던 BMC의 나름 기함(임펙은 단종이니^^;)으로 와서 다행이에요^^

slr02 신품 사고도 이돈이면 카본에 알루3대장(결국 알루3대장도 갔었지만;;;) 사는데... 했었지만 slr01 가격은 정말 자비가 없어요 ㅠㅠ

만약에 다른 분들이 slr02를 타다 slr01로 기변하겠다고 한다면 금액적으로 감수하신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거의 같은 제조공정이고 마감시 slr01의 경우 프레임 성형 후 남은 레진도 최대한 날린다고 하는데 그 차이 이상이 있는듯 해요.

만약에 다른 분들이 105 사용하다 듀라로 변경하겠다고 한다면 남의 눈과 무게를 신경 안쓰신다면 비추천 합니다.

물론 금액적으로 신경안쓰시고 500g이 크게 느껴지신다면 추천합니다.(하지만 그렇다면 레드를 추천드려야 할듯^^;)

변경 후 느낀점은 105도 충분히 좋은 구동계 더군요^^ㅋ

이만 프레임 및 구동계 변경 후기였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