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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와이프는 올해 7월 자전거 세계 일주를 준비로 작년 12월 미니벨로를 구입하였습니다.
하지만 앞과 뒷 휠이 20홀 28홀인 관계로 장기적으로 탈 생각에
튼튼한 림을 조립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앞 28홀 뒤 32홀로요..
보통 미니벨로 전문 샵들이 서울에만 있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
고민하던 중 인터넷에 천안 보라움레이서라는 샵에서 휠 조립을 한다는걸 보고,
문의하게 되었고..그 쪽 사장은 휠 조립이 바로 가능하다고 하여 만나서 상의를 하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1월 저와 제 와이프 자전거를 맡기게 되었고..1주일 후 받기로 하였는데..
제것만 부품이 와서 조립이 되었고..
와이프것은 아직 부품이 도착하지 못해서 완성이 안됐다고 하더군요.
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부품이 오면 바로 해결해달라고 하여 자전거를 우선 가지고 왔습니다.
제차 연락하여 해결 여부를 확인을 하니..
한달뒤(한달!!) 부품이 왔다며 맡기라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와이프것을 다시 맡겼고..
다시 일주일 뒤에 받으러 갔는데..(중간중간 연락해도 답장도 없고..연락되면 대회나갔다고 해서 못 만나고..정말 약속 안지키고 늦어짐. 기본적인 약속개념이 전혀 없으신것 같음 ㅡㅡ;)
제것과 색이 다름 림색깔로 짜놨고(색깔 맞춰달라고 이미 요청했었음)..그나마 앞 바퀴는 아직 허브를 공수를 못했다며 시간이 더 걸린다는겁니다. 왜 이렇게 걸리냐고 물어보면 구하는 업체가 지금 구하고 있는데..어쩌구 저쩌구 해서 이해 못 할 변명을 계속 합니다.
암튼 다시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고..자전거는 계속 타야하는 상황이였기 때문에..
와이프 자전거를 가지고 왔습니다.
근데 그 조립한 타이어 한쪽이 터지듯 부풀기 시작 하더라구요..
새 휠이라고 하기엔 차마 말 할 수 없는..타이어를 끼면서 얼마나 연장으로 쑤셔놔서 휠이 다 긁힌 상태였습니다.
그나마 미안하다고 하면서..림을 다시 구할테니 다시 가지고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새림을 긁어논것도 미안한줄 알아야지..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타시는 데는 전혀 지장 없습니다. 브레이크도 문제없습니다.”
속터지는데..이 사람이람 말 섞어 보면 압니다. 통하지 않는다는걸..
그나마 돈을 이미 다 낸 상태였고, 저도 수리를 잘 받아야 하기 때문에..가타부타 하지 않고 다시 잘 부탁드린다고 요청했죠.
결국 새림과 앞 허브가 왔다고 하여 다시 자전거를 들고 가서 맡겼습니다. 이미 이때는 3,4월 이였습니다.
근데 이때 맡기고 연락이 왔었나..제가 가서 들었나 정확히 기억은 않나는데..
대충 이럽니다.
이 사장님 왈 “타이어와 림을 분리하기가 어려워..타이어를 찢어서 뺐습니다”
헐.. 소리가 나오더군요..
사장님 왈 “타이어 다시 사서 넣어드릴께요”
나중에 찾으러 가서 보니..
앞 허브는 QR레버도 없는 허브에 뒷 바퀴를 로드용 타이어로 껴놨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장거리 여행자라 큐알 레버있는거로 해주세요" (원래 제 휠 자체가 qr 타입이였음. 타이어 펑크시 이게 얼마나 에너지를 아끼는데…. 말해도 모르더라구요. 본인은 샵에 있는 휠은 전부 큐알쓰면서..)
라고 말씀드리니..그 사장은 이것도 상관 없는거라며 그냥 타면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
정말 속에서 짜증이 났는데..계속 수리를 받을 입장이라..지랄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냥 저는 qr 타입으로 다시 해달라고 요청했고..타이어 오면 원래 제것과 같은것으로 갈아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타고 있던 자전거 뒷 휠이 계속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나
다시 림정열을 받았는데.. 그 사장 이 소리를 잡지 못하더군요.
사실 그 림을 보면 이건 로드용이지 무거운 짐 적재와 장기용으로 타기엔 부실했거든요.
다른 림을 구할 수 있냐고 물어봤지만..도저히 구할 수 없다며..
그래서 제가 해외사이트에 규격 맞는 림이 있습니다. 그쪽에서 좀 구해주세요. 라고 하니..
본인들도 소매 업체라..그런 업체에서는 취급 안한다는겁니다.
도저히 말이 안통해서..제가 직접 알리 사이트에서 구해(제 돈으로 추가 지불 했음 ㅜㅜ)
가지고 가서 다시 맞춰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이분은 정말 투어링 자전거에 개념이 거의 없는 듯 하더라구요.
제가 장기로 1년이상 자전거로 투어를 한다고 하는데도..
림을 로드형으로 하지않나..스포크도 얇은거에..타이어도 넓이 얇은거를 넣고.. ㅜㅜ
오늘 마지막으로 준비 다됐다고 가지러 갔는데..(이것도 진짜 시간 엄청 걸림, 본인은 나가서 운동하고 연락도 진짜 잘 안됨)
큐알레버 못 구했다고 그냥 타라고(분명히 이틀전에 카톡으로 큐알레버 구했다고 했음)
그리고 제가 쓰는 타이어 찢어놓고는 더 싸구려 타이어 넣어놓고 타라고(앞 뒤 짝도 맞지 않음 ㅜㅜ)
심지어 투어링용이라고 그렇게 말해도..뒷 타이어를 앞타이어보다도 얇은걸 쓰면 어떡합니까..
진짜 자전거 개념이 없는지.. 본인 맘대로에요. ㅜㅜ
원래 2개 자전거 모두가 슈레더 타입 밸브 였는데..와이프것 뒷바퀴만 프레스타로 해놓고..그냥 쓰라고..
이분은 펑크나서 수리한적 없나봐요. 공기펌프 한쪽 쓰고 빼서 다시 껴서 다른 쪽 쓰는게..
땡볕에서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정말 본인 편하라고 일하는지 손님한테 완전 안하무인이에요.
진짜 목구멍에서 욕나오는데..
큰 싸움 날것 같아..꾹 참고 그냥 자전거 들고 나옸습니다.
진짜 6개월동안 시간 낭비, 돈 낭비에..
이렇게 매너없고, 상도덕 없는 사람 처음 봤습니다.
저 정말 무례하게 한적 한번 없고 예의있게 대했는데..정말 너무 비상식적이라 이해 할수 없습니다.
그 분 덕에 미니벨로 버리고 투어링 전용 자전거 그냥 샀네요.
천안 보라움로드레이서에서 더 이상의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P.S : 근데 여기 사장님 유명한가봐요. 이런게 처음이 아니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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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싸는 원래 그래요 ㅋ
링크오류인줄 알고 그냥 넘어갈뻔 했는데 댓글보고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