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 제품하고 아무런 관련 없는 사람입니다. 혹시나 오해하실까봐.ㅎ

순수하게 제돈주고 구입하고 맘에 들어서 소개드립니다.

오픈마켓에서 우연히 발견한 제품인데 아는분들도 계시겠죠?

처음엔 Carrera?? 포르쉐야? 왠 듣보잡인가 싶었는데 외관도 괜찮아 보이고 가격이 저렴해서 일단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클리어랜즈 포함이라 야간용으로라도 쓸까 싶어서 주문했는데 제품 받아보고 생각보다 맘에 들어서 소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야외 스포츠를 좋아해서 여러 브랜드 제품을 사용해 봤는데 가급적 객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해보겠습니다.)

까레라? 생소합니다. 구글을 막 검색해 봅니다. 제조사는 SAFILO라는 회사랍니다. 뭐지.? 

Safilo가 취급하는 라이센스 제품입니다. 익숙한 명품 브랜드들이죠.

근데 왜 Carrera는 안보일까? 다시 좀 더 찾아보니 Carrera는 Safilo의 하우스 브랜드입니다. http://www.carreraworld.com/

그런데 안타까운점은 이상하게 홈페이지에서 해당 제품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뭐지. 국내에서 이름만 사다가 중국생산한 제품인가? 수입원이 어딘가? 수입원은 (주)리노아이엔티. 라는데?

(주)리노아이엔티라는 수입업체도 국내에서 명품선글라스를 오랫동안 유통해온 업체라는 검색결과가 나오네요.

다시 제품명으로 구글링해보니 https://www.google.co.kr/#q=CARRERA+4002%2FS+33B+Strawberry+Aqua+

유럽과 아메리카 지역에서 넓게 판매중인 제품입니다. 

이런저런 정황을 보니 아마도 Carrera브렌드에서 단종된 제품을 유통업체가 싸게 들여온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남겨봅니다.

제조(수입)년일 : 15년 7월인데... 아마도 제조는 아니고 수입이 아닐까 싶습니다.

랜즈 : 폴리카보네이트

자외선 차단률 : 99.9%

가시광선 투과율 :12%~19%

제조국 : CHINA

일단 박싱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대충 만든 케이스가 아니네요.

견고하고 마감이 좋습니다. 일단 케이스 디자인도 대충만들어낸 제품은 아니죠.

단가를 낮추려면 이런 케이스는 결코 사용하지 않을겁니다.

구성은 별거 없습니다. 제품 선택할때는 컬러감이 좋았는데 막상 받아보니... 여전히 좋습니다. 

다만... 그냥 점잖은 컬로 갈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ㅎ 

파우치 안에는 클리어랜즈가 들어있습니다. 저 파우치가 랜즈 닦는데 참 편하네요. 안에 넣고 그냥 슥삭슥삭~

꼼꼼하게 포장 되어있습니다. 제가 이 제품을 리뷰해야겠다고 생각한 시점입니다. 하나하나 벗기다 보니 싸구려는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랜즈가 편광이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크게 아쉽지도 않습니다.

주간에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눈이 편안하고 시야각도 넓습니다. 

다만 코 받침이 시선에 들어오는데 이건 잘 모르겠네요. 제가 콧날이 좀 높아서...

디자인 깔끔하죠. 제품 자체의 마감도 깔끔합니다.

최근에 본 살리체, 유벡스... 워낙 장난감 같은 오클리제품등... 제품의 마감이나 완성도는 큰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저 코받침이 아주 기특한놈입니다. 뒤에서 언급하지요.

얼굴볼을 따라 귀에 걸치는 부분은 부드러운 고무 재질입니다. 매끈하고 말랑한 느낌.

코받침 잘 보세요. 경첩달림.ㅋㅋ

첨에 고글을 쓰고 거울을 봤는데 얼굴 광대에 랜즈가 닿더군요. 제가 콧날이 좀 있는 편이라 아시안핏이 필요없는 얼굴인데요...

레이밴 보잉이나 줄보 마이크로 같은 애들도 그냥 쓰는데... 역시 싼게 비지떡인가 싶어 코받침을 잘보니 이게 조절이 됩니다.

그렇다고 저 경첩(?) 부분이 허접하게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딱딱 각도가 끊어집니다. 쓰고있다가 받침이 넓어지는 일은 없겠습니다.

가장 좁힌 상태

넓힌 상태.

랜즈가 좀 크긴하지만 엄청나게 광대가 승천면서, 콧날이라곤 찾아보기 힘든 얼굴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한국인에게 큰 무리는 없을것 같습니다. 코받침 조절되는 고글이 흔치는 않은것 같네요.

분리된 코받침.

랜즈와 테를 모두 분리한 상태입니다. 

테와 랜즈의 결속력 좋습니다. 유격 같은거 전혀 느껴지지 않고 탈착할때도 느낌 좋습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느낌입니다.

야간에 유용할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셋트 구성이라는 점이 너무 맘에 듭니다.

착용해보니 시야의 외곡도 없고 편안합니다. 다만 랜즈가 워낙에 와이드 형태라 그런지 앞서 언급했듯이 코받침이 시선에 살짝 걸치네요. 

크게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는 아닙니다. 의식하지 않고 보면 느끼지 못할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을 정리하자면...

일단 오픈마켓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고는 있지만 가격대비 품질은 상당히 우수하다는점입니다.

(시즌 오프를 앞두고 물량 소진이 급해지는 시기죠. 옷이고 페션아이템이고 재고 처리는 숙명입니다.)

특히 장점으로 뽑자면 테의 우수한 마감. 편안한 착용감, 저렴한 가격, 세련된 디자인(?), 넓은 시야각...

딱히 큰 아쉬움은 찾아보기 힘든데 궂이 한가지를 꼽자면 랜즈의 가시광선 투과율이 낮다는점입니다.

눈이 좀 예민한 편이어서 좀 진한 랜즈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25~30%정도가 개인적으로는 눈이 편한것 같습니다.

투과율이 아쉬운건 뭐... 낮엔 다른 제품과 병행해서 사용해면 될것 같고 선선한 아침저녁에, 

또는 클리어랜즈로 야간에 사용하기에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시즌마다 뭐 하나 유행하면 줄줄이 똑같은 제품 쓰는것보단 개성있고 실리적인것 같아 맘에듭니다.^^

이상~!! 끝!!

(제품명 있으니까 좌표문의 하지 말아주세요.^^)

용기내어 테러샷 날랍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