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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한강 후기...5

  • 맥반석
  • 등록일 2016-06-14 08:14
  • 조회수 1731
새벽 6시경 한강북단길로 쭉 달리니 사람 거의 없고 시원하더라구여..

한남에서 남산 들렀다가 돌아오는데

헐 자출하시는 분들인지 엄청 달리시네요.

7시경부터 사람이 많아집니다.

등에 노트북 가방 메고 가는 분들도 계시고

아침부터 병림픽이 분명한 병림픽하는 분들도 계시고

(붙지마! 붙지마!! 외치며 달리시더라구요)


오늘 특히 인상적인분이 계셨습니다.


란도너스 클럽 져지 입은 아저씨였는데 제 뒤에서 순풍순풍 오시더니 부드럽게 추월하시더라구요.

란도너스 글자를 보고 고수느낌이 들었습니다.

뒤에 붙어서 페달링 구경하려고 가까이 가면 저 멀리.. 또 가까이 가면 저 멀리... 페달링 몇 번 안하시는데 진짜 괴수같았습니다.

중간에 아무도 없는 구간에서 제 속도가 35까지 가르켰는데 힘이 빠져서 놓치니 순식간에 점되서 사라지셨어요.


클럽져지에 서울 부터 지방도시명 다 써있던데..
멋지셨습니다.


상쾌한
30km 라이딩 후 저는 퍼졌습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1465859664_20160614_07194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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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sungekun
한강에 고수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능..
2016-06-1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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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자출러랑 탔다가 그다음부터 피하게됩니다
출근시간에 바빠서 타는 마음으로 타던 사람이랑 오늘은 이까지만 갔다오자 라는 탄사람이랑은 엔진이 차이가 크더군요
2016-06-1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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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블루셔짱
갈색져지에 지역명 써있으면 그랜드 란도너스 져지입니다.

200k, 300k, 400k, 600k 슈퍼랜도너타이틀까지 클리어한분만 신청할수있고

아마 그랜드 란도너스 져지입고 다녔으면 1200k 까지 완주한분일꺼라 예상됩니다.
2016-06-1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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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반짝일래
pung
2016-08-01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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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하늘날기
일반 랜도너도 아니고 그랜도너면 우리나라에 몇십명밖에 없는 레어급 동호인이죠.

랜도너 600k까지 클리어한 분들 중에서도 1200k 중도 탈락자 비율이 꽤 된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운동도 다 마찬가지지만 페달밥 오래 드신분들은 ㄷㄷ하죠
2016-06-14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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