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도쯤부터 이런저런 일들로 뽐뿌 활성화가 많이 위축되었었는데,
몇주전에 무슨 해킹(?)사건 터진 이후로 또 한번 눈에 띄게 글이 줄어드는 걸 보며 아쉬워했었습니다.
근데 어제밤부터 시작된 논란으로나마 글이 많아져서 논란되는 내용에 상관 없이 글이 많아졌다는 것 만으로 좋네요ㅎㅎ
거의 글이 없어서 다들 떠나게 되는 것 보단
이렇게라도 활성화되고 조금씩이나마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면 참 좋겠어요
앞의 내용과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일기처럼 적어보면..
원래 sns를 카톡 외엔 아예 안하다가 최근 공효석 선수 인스타그램의 영상을 본 뒤로 설치하여 자전거 관련 사진과 글을 봤는데 인상 깊은 것들이 꽤 많았어요
첫째, 여성 라이더가 이렇게까지 많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지 몰랐다는 점.
('여성라이더'라는 말은 괜찮겠죠? 달리 뭐라 지칭해야 할 지 생각도 안나서..
단어 하나 하나 쓰기도 무섭네요...)
둘째, 인스타에 올려져 있는 단체 라이딩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제가 지금까지 본건 전부 하나같이 2열로 라이딩 한다는 점.
근데 그런 사진이나 영상의 댓글엔 아무도 불편해하는 분들이 없다는 점.
셋째, 동호회 규모가 큰 곳은 동호인들이 돈을 모아 팀카를 아예 사버리는 곳도 있다는 점.
넷째, 아직 몇일 쓰지도 않았지만 가만 보면 남들보다 더 화려하고 더 주목받으려는 데 경쟁하듯이 사진 올리는 사람들을 보며 괜시리 좀 피곤함을 느끼게 되네요
저도 좀 더 어렸을 땐 그런 활동을 해봐서 알거든요
(이것도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몰라서 첨언하면 모든 인스타유저 분들이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뭐 딱히 결론따위 없이 끄적거려 봤어요
오늘 밤부턴 또 미세먼지가 담주 비오기 전까지 계속 나쁨 수준이네요
다들 안라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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