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왑] 자알못 아빠가 아들에게 주는 작은 선물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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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1편을 끝내고 많은 관심주셔서 아빠로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이번엔 완성편입니다.

지난번에 프레임 청소에관해 문의주신분이 몇분 계셨습니다.

제가 바이크를 전문으로 타지는 않는데 셀프세차를 즐겨해서

소소한 케미컬 몇가지를 소개하려합니다.

1. 카샴푸

국민카샴푸로 불리우는 소낙스 식용유입니다.

바이크 프레임청소정도엔 필요없어서 건너뛰어도 되지만

날잡고 유분을 싹 날리고싶다면... 사용해보세요.

한통 사면 10년넘게쓰실겁니다.

2.  APC(다목적 세정제)

이건 갤런으로 사놓고 두고두고 쓸만합니다.

가정에서 다목적으로 사용가능합니다.

외장재에 사용할땐 1:4정도 희석하고 실내에 사용하는제품은 1:8이나 1:12정도로 묽게 희석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다목적으로 찌든때, 욕실청소, 변기청소까지 가능하며 분사해놓고 잠시후 솔로 문데문데하면 좋습니다.

3. 버그 타르 리무버

오토매직 버그, 타르 리무버입니다.

시중의 스티커 제거제가 이런류인데 이건 좀 독한편입니다.

희석해서 사용하지 않고 원액을 사용하며 내화학성 분무기에

넣어서 분사 후 문데문데 하면 지워집니다.

주행 후 날벌레 사체를 없애는데 특효이며

빗길을 주행 후 타르나 타이어분진등이 프레임이 뭍으면 이걸로 해결하세요.

(데칼 위나 도색 위에 적용할땐 주의하세요)

마지막으로 QD 퀵 디테일러입니다.

워낙 제조사가 많아서 저렴하겐 캉가루 물왁스부터 고가까지 있으니 취향껏 구입하세요

하드왁스나 소프트 왁스를 선호하지 않고 퀵디테일러를 사용하는 이유는 시간대비 노동력대비 괜찮은 광을 보여줍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데칼튠을 시작하겠습니다.^^

스크롤 내리기 귀찮은분들을 위해 처음부터 완성샷 나갑니다.

기존 데칼을 잘 정리해준 후

가조립을 하고 감상을 해줍니다 ㅋ

며칠간은 작업대 위에 저상태로 두었는데 아이가 방에 들어올때마다

아빠 언제오냐고 물어봤대요 ㅠ_ㅠ)

퇴근하고 집에오면 힘들어서 그냥 자버려서 미안했네요.

순백의 프레임에 이왕 청소한김에 잔흠집들은 맥과이어 UC와 저먼패드를 사용해 스월을 잡아줍니다.

오렌지펄등도 있지만 그냥 넘어갑니다 ㅋ 체력이 딸리네요

구상했던 데칼을 올려보고 혹시모를 실수를 없애기 위해 다시한번 체크합니다.

데칼 위치는 가이드를 따라 붙이며 재 시공이 가능하지만

한번에 완벽을 기합니다!!!

 (집중! 집중!)

다 붙였으면 보호시트지를 제거합니다.

반대편도 동일하게 작업합니다.

헬멧도 원하는 데칼로 꾸며줍니다.

데칼튠을 마친 후 시승을 위해 나갔습니다 ^^

헬멧,장갑, 무릎보호대 장착!

황소 데칼은 실수를 해서 데미지가 좀 있습니다 ㅠㅠ

재주문하자니 시간도 돈도 아까워서 (무려반사제질!!!) 그냥 시공했습니다. 

신나서 질주하는 아이를 보니 들인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주중엔 퇴근하고 집에오면 잠들어버린 아이를 보며

짬날때 조금씩 구상해서 완성한 바이크를

주말이 되어서야 아빠와 타러 나가니

너무 신나고 즐거워하네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칩니다.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