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기대 갔다가 집으로 복귀하는 경로에있는 사파이어 보트? 요트? 선착장 부근 공원같은곳에 잠시 쉬었습니다.
멋드러지게 잔차를 세워두고 난간에 서서 야경을보며 땅콩을 먹는데, 뒤에 5명 가량의 중학생처럼 보이는 어린 친구들이 보이더군요, 걔네들도 저처럼 쉬려고 그러는지 제 부근으로 왔는데, 한 학생이 '와 메리다!' 라고 외쳐주더군요...ㅋㅋ 그냥 웃으며 쳐다보고 계속 땅콩 먹다가 학생들 잔차를 봤는데... 에스웍스와 ㄷ도그마가;; 땅콩먹으며 곁눈질로 보다가 놀랬습니다.
'와 너희들 대단한 자전거 타는구나'라고 감탄하며 말했는데, 옆의 자이언트 픽시타는 학생이 '얘 짝퉁이예요 ㅋㅋ'하며 자기들끼리 웃더군요, 그말 듣고 자세히 보니 레버에는 더듬이가 보이는걸보면 티아그라 이하 등급이긴 하겠더군요,
그리고도 한동안 제옆에서 놀길래 내심 궁금해져서 어떻게 구했냐고 물어보니 자기 동네 알톤 자전거집 사장님께서 구해주셨다고.. 여러모로 자전거 코스 관련해서 잡담도하고, 헬멧도 메고다니는 귀여운 친구들이어서 공구통에있는 땅콩과자들좀 나눠주고 헤어지고 집에왔습니다.
이렇게 직접 대륙제품을 그것도 2대나 본거도 처음이고, 학생들이랑 잡담도해서 나름 좋은 경험이었네요,
추가로.. 도그마 디자인 대륙잔차는 구매하는데 140만 들었다더군요, 얼핏보기에 꽤나... 멋드러지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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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