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한강종주길 마무리 중 천호대교인지 광진교인지 여튼 위에서 지도 확인하려고 잠시 정차했습니다. 클릿 다 빼고 두 발 다 땅에 디디고 자전거 왼쪽으로 가울여놓고 지도를 보고 있는 중에 갑자기
바로 옆이 차도였는데 그쪽에서 뭔가 확 잡아당기는 느낌과 동시에 오른쪽으로 그대로 기울어져서 넘어졌어요... 자전거도로와 차도간에 단차가 꽤 높았고
손으로 차도를 짚어서 망정이지 반응 못했으면 그대로 차도로 머리부터 떨어졌을꺼에요..
넘어지는순간 차가 안와서 다행인데 만약 차가 왔다고 생각하니 소름돋습니다 ㅠㅠ
브레이크레버 휜정도로 마무리 되었는데 너무 찝찝하네요. 서울 집에 잘 도착해서 잊고 다음날 이제 한강갑문까지 타려고 하는데 이상합니다. 안장에 앉았는데
페달이랑 너무 멀어요 내려서 확인해봤는데
여기서 진짜 무서웠습니다. 안장이 뒤로 확 밀려져 있었어요 ㅠㅠ 저는 3을 앞에 놓고 타는데 확인해보니 0이 앞으로 되어있네요.. 뭐죠 뭘까요 ㅎㅎ.. 친구한테 말해줘도 안 믿고 정말 .. 여기서 하소연 해봅니다 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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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잠시 화장실에 빨래좀 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