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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상 팀 타임 트라이얼 선수단이 서로 로테이션 하며 달리는 것과
세계 정상 개인 타임 트라일 선수 1명이 독주하며 달리면 누가 이길까...
답은 사실 정해져 있습니다.
월드투어급 ITT 정상급 선수 1인이
국내급 뿐만 아니라 컨티넨탈, 프로 컨티넨탈급 해외 팀 타임 트라이얼 선수가 로테이션 돌아가며 달린 것보다 더 빠릅니다.
이번 월챔 ITT서 토니 마틴이 세운 기록이
월챔 TTT로 따지면 9위급 기록... (토니 마틴 1인의 독주기록보다 느린 월드투어 TTT팀이 2팀이나 있음)
이 기록을 분석해보니 프로컨티-컨티급 팀에서 이 기록보다 빠른 TT팀이 하나도 없었다고
아무리 팀이 선두 돌아가며 로테이션하며 용써봤자 급간 차이를 극복 못했다는 소립니다 ㅋ
국내 선수들은 컨티넨탈급이라 그렇다 쳐도 월드투어 바로 아래인 해외 프로 컨티넨탈 팀 조차도 말이죠...
한편 국내 ITT 정상급 선수와 월챕급 선수의 평속차이는 얼마나 나올까?
2013년 토니 마틴의 57킬로 독주 1위기록 평균속도는 52.95킬로
같은 해, 같은 코스에 출전한 국내선수중 가장 빠른 기록을 낸 최형민 선수의 평속은 47.36킬로
평속 5.59킬로 차이 납니다.
평속이 5킬로 이상 차이나면 뒤에서 피빨면서 달린다 해도 붙기 버거운 속도죠.
커브나 낙타등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바로 흐릅니다.
이번 리우 올림픽서 국내 출전 선수가 메인 펠로톤에 합류하지 못하고
컷오프 당한 것도 데이터로 살펴보니 이해가 가는 대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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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으로 엄청난 역풍이 부는날은 기량이 한참 떨어져도 팩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실내라면 이야기가 다르지만요
도싸에 댓글 많이 달리더군요 ㅎㅎ
코스에 팩의 이점을 떨어뜨리는 언덕과 커브가 많을수록 압도적인 기량을 가진 개인이 유리하죠.
논란의 도싸 글의 경우엔 TT보다 상승고도가 꽤 있는 코스니
업힐 다운힐서도 스폐셜리스트급 실력을 가진
프루미가 국내 정상급 6인은 충분히 따고도 남을듯 합니다.
물론 대회흥행을 위해 초청된 선수인만큼
이런 경기서 앞으로 째고 나간후 사라질 페이스로 달릴 일은
실제론 절대 없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