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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스마트롤러와 즈위프트에 관한 간단한 후기를 작성하였는데,
스트라이어 님께서
워크아웃중 일시정지를 했을 때 ERG모드(훈련중 목표 파워값에 맞춰 드럼의 저항이 변경되는 모드)가 정지되는 경우가 여전하냐고 리플을 달아주셨습니다.
일시정지 해본 적이 없어 오늘 롤러를 타는 김에 겸사겸사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사진의 파란 체크 1개 부분(1시간 9분 30초)이 운동중 일시정지를 위해 멈춘 타이밍입니다.
1시간 9분 30초 까지 정상적으로 운동하며 일정한 저항 조절을 통해
케이던스/기어비와 상관없이 파워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일시정지 후 다시 페달질을 시작하니
속도창에 (ERG mode is temporarily disabled) 메시지가 뜨더니 저항 조절 기능이 멈춥니다.
이후 파란 체크 2개( 1시간 16분 )까지 파워가 들쭉날쭉합니다.
이 구간에서는 저항이 자동으로 조절되지 않고 고정되어 있어 케이던스와 기어비를 통해 파워를 맞춰주어야 했습니다.
1시간 16분 이후엔 운동이 끝나고 쿨다운이 진행되면서 "변경된" 목표파워가 설정됩니다.
화면에 ERG mode가 enabled 된다는 메시지는 어디에도 없었지만,
페달의 저항이 변하는 것을 느끼면서 일정한 파워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단 한번의 시도였지만,
워크아웃 중 페달링을 멈추면, 멈추었던 구간을 벗어나기 전 까지는 ERG모드가 작동을 멈추고
다음 구간으로 넘어가 다른 파워값이 목표값으로 설정되면 다시 ERG가 실행된다는 가설을 세워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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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목표 파워가 200W라면 50W(정확히 50W 라는건 아님) 이하이면 해제.
해제된 상태에서는 목표파워보다 한참 낮은 수치로 주행하고 있으면 해제된 상태로 유지됩니다.
예를 들면 목표 파워가 200W인데 50W에서 해제되고 120W로 주행하고 있으면 해제된 상태.
목표 파워 근처로 주행을 하면 다시 ERG 모드가 활성화됩니다.
예를 들면 목표 파워가 200W이고 50W에서 해제를 시키고 120W로 주행하다 댄싱해서 220W로 몇초 달리면 바로 활성화됩니다.
왜냐면.
목표 파워가 훅 떨어졌거나 멈추게 된 상태에서도 ERG 모드가 활성화된 상태면 무리하게 페달을 밟아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알게되면 이렇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ERG 모드로 주행하고 있는데 갈수록 케이스던스 떨어지면서 다리가 죽으려고 한다.
그냥 파워를 확 떨어뜨려서 ERG 모드를 해제시키고 1~2분 recovery 라이딩으로 다리 회복.
댄싱으로 ERG 모드를 다시 활성화시키고 주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