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초보의 아라뱃길 후기 및 자전거 관련 질문4

작년에 하이브리드 자전거(플레타... 24단 하이브리드)를 구입해서...

출퇴근 9번 탄.. 엘딕이라고 합니다.

우선 구입전과 구입후 마음이 너무 달라졌고.. 

비다.. 약속이다 회식이다 야근이다 뭐다뭐다로.. 퇴근때 못타니 패스..등등

핑계 아닌 핑계때문에 9번밖에 못탔었습니다.

올해는 국토종주를 목표로 자전거를 타고자 합니다.

출퇴근도 하고, 주말에 일정코스 (아라뱃길,한강,북한강)정도를 다녀온뒤

국토종주를 출발하고자 했었습니다.

첫번째로...  아래뱃길-한강까지.. 

자격증시험을 본뒤에 하루에 가고자 계획을 잡고 진행했습니다. 

(후기)

11일(토) : 계획은 서해갑문-광나루인증센터... 

3시에 시험을 마치고 아라뱃길로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청라지구역에서 내려서 가는데.. 타워 가는데도 오랜만에 타서인지...

아니면 시험도 보러가고.. 지하철을 3번을 갈아타면서 힘들어서인지...

타워가는것도 쉽지않았습니다.

그리고 타워에서 쿨하게 수첩을 구입하고.. 스타트를 했습니다.

이때 한 시간이 5시였던것 같습니다.

힘듭니다.. 힘들어요. 

허벅지가 찌릿하면서 무겁게 느껴집니다...

출퇴근을 7km (왕복 14km) 탈때는 너무 짧게만 느껴졌었는데, 

이번엔 서해갑문에서 한강갑문까지 20km 가는게 미친듯이 힘들고 숨차오르더라고요.

중간에 음료수 한 두모금 마신다고 3분정도 쉬었었습니다.

숨이 찬다기보단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고, 손도 계속 동일자세에 힘을줘서인지 아프고ㅠ

뭣보다 그 전립선쪽?이라고 해야될까요 거기가 너무나도 아팠습니다ㅠ

결국 방화역으로 가는걸로 하고.. 중도 포기ㅠ

약 1시간40분정도 탔습니다. 

즉, 후기의 요약은... 너무 힘들다ㅠ 계획의 반밖에 못탔다ㅠ 원래 이정도는 아닌데 이날따라 더 못탔다...

(질문)

친구는 자이언트 3 (R2 라고 잘못적었습니다;;ㅎ) 였는데, 한 50미터도 안타봤지만.. 슉 나간다는 느낌이랄까요? 

무튼 제껏보다는 훨씬 잘나가고 승차감?도 좋고 다 좋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렇지만 제 자전거를 소중히 하는 사람으로써...

조금 보완을 하고 싶습니다. (자전거가 싸기에 큰 투자는 아닌선에서)

우선 너무 아픈.. 안장!을 어떻게 조치를 해주고 싶습니다.

젤리안장? 안장패드? 이런걸 달아볼까요?

그리고 손잡이.. 일반철티비에 달리는 끝쪽 더듬이? 이런걸 달아볼까요?

짐을 넣을 작은 가방은 프레임 삼각부분에 다는거? 안장밑에? 핸들바앞에? 어떤게 좋을지ㅠ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보완을 해서, 한강 종주하고.. 북한강도 종주하고.. 국토종주 꼭 달성하고자합니다.

글솜씨는 재주가 없어서 보기 힘드시겠지만ㅠ 

간단하게라고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