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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운동하고 담을 쌓고 살아서 (3보이상 차량이동이라)
자전거는 너무 오래전 추억 뿐이네요..
시간이 지나고 자녀가 생기고 나니 아들 녀석이랑 놀아주는 것도
집에서는 5분 이상이면 이미 쇼파에 누워서 핸드폰만 만지작 만지작..
아무래도 집에서는 장시간 놀아주기에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자전거나 타러가자! 라고 나가보니 아들녀석은 슝슝 앞질러가고
저질 체력으로 뒤쫒아 가려니 숨이차서.......
자전거 세계에 입문까지는 아니고 그저 동네 마실용으로 구매하려고 합니다.
근데 동네 자전거 샾을 4군데 돌았는데 사장님들이 전부 저를 보며 난감한 표정을 지으시더군요..
아니 물건 사러가서 이렇게 손님을 안타깝게 쳐다보는 경우는 또 처음이라..
제가 신체가 187/83 정도 됩니다. 그러다 보니 용도는 마실용 10만원짜리 없나요 하고
물어보니 단호하게 없습니다. 라는군요. 사장님은 신체가 특이(?)하셔서 싼거로는 안된다고...
50/60만원 정도는 쓰셔야 할 겁니다 라고 하시면서 제가 '전 동네나 다니고 아들내미랑 놀아주려는 거라 그렇게 비싼 건 못사요 ㅠㅠ'
라고 하니 추천은 해드릴 수 있지만 권하지는 않는다고..
'세상 참 정직하게 사시는 분들 같으니라고..' 생각하고 돌아나왔습니다.
해서 폭풍 검색해본 결과..
뽐뿌인이라면 마땅히 지녀야할 소양으로서 물론 자전거도 중요하지만 취미생활 보다 오로지 뽐뿌인으로써
디자인과 개인취향을 추구하다보니 미니벨로 자전거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근데 이게 또 곰간지? 라는 단점이 있던데.. (살면서 큰 키가 이렇게 저주 받은 스펙이 될지는 또 몰랐네요...)
그렇게 그렇게 예산은 어느덧 20만 후반까지 올라가 버렸고..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아무튼 지금 제 눈에 들어온 자전거는 알톤 힐라리스 2017년 신모델 20인치 자전거입니다.
제 키에 타기 좀 힘들 수도 있지만 디자인을 본 이상 맘에 들어버렸네요.
모름지기 자전거는 샵에서 사서 조립을해야 뒤탈이 없고 사후 서비스 지원이 편리하다는 생각에
얼른 동네 샵으로 갔는데 사는 곳이 시골이라 그런지 재고가 없다네요..
그래서 또 폭풍 검색질 시작입니다.
질문 1. 상기 모델 (알톤 힐라리스 20인치)이 제 저주받은 신체로 타기 적절할까요?
질문 2. 좀 저렴한 30이하 (이상은 마나님 허가가 안떨어짐 ㅠㅠ) 가격으로 제가 탈만한 자전거는 뭐가 있을까요?
가급적 미니벨로면 좋겠어요. (제가 뭐 멋있게 로드 타고 다니긴 좀.. 용도가.., 그리고 전적으로 개인취향이지만
MTB는 왠지 투박해보여요 ㅠㅠ.. 클래식 자전거는 완전 마음에 드는데 사이즈가 전부 여성용 같아서.. 찾기 어렵네요.)
용도는 거의 90% 아들내미랑 동네 자전거 투어 (아들은 4발 자전거입니다.) + 9% 편의점 마실 + 1% 운동? 입니다.
나름 정성들여 쓴글에 도움 좀 부탁 드립니다. (_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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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안맞으실꺼에요
사이즈맞는거타려면 돈을쓰셔야...
저도 처음에 인터넷에서 자전거 사이즈 생각 안하고 샀더니 타고나면 허리가 너무 아프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