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현에서 라이딩하고있는 업힐고자 교환학생입니다..
코스 탐방하면서 며칠전에 오르려다 중도포기한 업힐이 하나 있는데요
이번에 한번 올라봤습니다..
2.7km에 평균경사도가 11%인 업힐이네요 ㄷㄷㄷㄷㄷㄷ
근데 그전에 세그먼트에서 평균경사도가 17%라 힘이 다빠져버립니다.. ㅠㅠ
저도 결국 끌바와 쉬기를 반복해서 겨우겨우 올랐네요.
경사도가 너무 심해서 한번 자전거에서 내리면 클릿끼고 페달링하기도 힘드네요 ㅠㅠ
근데 스트라바 보니 북악오르듯이 오르는 굇수들이 ㅎㄷㄷㄷ하게 많네요
저는 끌바 몇번 하면서도 심장터지는줄 알았는데;;;
글고 기본 해발이 600m가 넘어서 아직 날씨가 춥습니다, 엊그제 눈도 내렸고요.. ㄷㄷ
반팔 져지에 5부빕입고 탔는데 다운힐때 얼어죽는줄 알았습니다,.
길도 꼬불꼬불 위험해서 풀브레이킹으로 내려왔네요.
경치는 엄청나게 좋네요. 둘러보면 죄다 설산이고...
폰카로 다 못담는게 아쉽습니다 ㅠ
근데 이게 빙산의 일각이라는게;;
언젠간 끌바없이 다 올라보고 말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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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터가 안되는 에어로 자전거라니.. ㅠㅠ
드롭바도 이너케이블링을 해줘야해서 싹다 교체해야되는데 엄두가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