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질문입니다. 제 안장은 더 이상 안내려가는게 맞는지 사진상으로 확인이 될까요?12

1. 최소 싯포스트에 눈금이 다 안보일 정도까지는 내리실수 있습니다..
2. 저게 큐알방식이 아니라서, 볼트를 돌려서 풀고 높이를 바꾸셔야합니다.
3. 발이 안닿는게 맞는거지만, 조금씩 조절하면서 익숙해지셔도 됩니다. 어차피 익숙해지면 다리아파서 안장 내리지두못해요.
4. 엉덩이 아픈건, 평생입니다...다만 한 20k타고 아픈지..100k타고 아픈지 정도의 차이일뿐이예요..
피팅하시면 조금 나아지니, 구입한 샵에가셔서 피팅을 부탁해보세요..

출발할 때 안장에 앉아서 페달 밟지 마시고 탑튜브 쪽에 걸쳐있다가 페달을 밟으면서 안장으로 앉으시면 출발하기 좀 더 편하실 겁니다.

무릎이 다펴진다면 안장이 높은것이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싯포스트를 낮추기 위해서 절단하기도 합니다
조금이라도 절단해서 낮추시는게 맞을꺼같습니다

한 뼘은 더 낮출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싯포 한참더 내려갈거 같네요 눈금이~~

못낮추게 하려고 그렇게 말씀하신거 같네요...

낮게타면 무릎에도 안좋고
무엇보다 낮춰서 많이 탄다고 높게 타는게 적응되진 않거든요.
낮추고 1년을 연습해도 이제 높게타야지 하면 다시 지금느끼는 감정 그대로 처음부터 연습하셔야해요.

다리가 쫙 펴지는지는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구요.
페달을 6시에 놓고 다리를 쭈욱펴서 다펴지나 안펴지나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페달링 하는 도중에 6시에서 잠시 일시정지했다는 느낌일 때 다펴지나 안펴지나를 보는겁니다.
그러면 보통 발볼 제일 넓은 부분쪽이 페달중앙에 가있고 발바닥은 지면에서 평행보다 살짝 더 까치발 느낌으로 뒷꿈치가 들려있고 골반은 자연스럽게 안장에 기대어 내려가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맞는 위치 맞춰놔도 그냥 무릎을 쭉펴야지하고 힘껏 피면 발뒤꿈치가 내려가고 골반은 살짝 올라가면서 무릎이 쫙 펴집니다.

맞게 자세에서 무릎이 쫙 펴지는 건지, 페달링 할 때는 아닌데 억지로 쭉 피신건지 다시 한번 체크해보세요.

그리고 엉덩이는 하루 1시간 이상 주3회정도 라이딩 할때 한달정도는 지나야 됩니다.
지금은 무슨 안장, 무슨 패드바지를 입어도 아플 때입니다.

패드바지는 괜찮지만 젤안장커버는 빼시는걸 추천드리구요.
안장 위에서 위치가 막 돌아가서 자세잡는데 도움이 안될 뿐더러 과한 푹신함은 하반신 전체적으로 피를 안통하게 해서 안좋습니다.

지금 너무 아프시겠지만 사실 하루에 200km씩 막 타던 사람도 겨울에 2~3달 안타면 엉덩이가 초기화돼서
봄에 날풀리고 다시타면 50키로도 못탑니다.
엉덩이가 문드러져 없어질 것만 같이 아파서요 ㅎㅎ

이게 원래 좀 탔던 사람은 1~2주정도, 안타던 사람은 1달 정도 무조건 죽을듯이 아프다고 봐야하구요
그게 엉덩이가 지속적인 압박에 적응하는 기간이에요.

1달이 지나면 이제 몇키로가 지나서 아픈지 50키로도 안타고 아프다면 안장이 안맞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안장을 바꾸면 다시 또 1달은 타보셔야 그 안장이 나한테 맞는건지 안맞는 건지 알 수 있구요.

다만 자기한테 맞는 안장이라고 해서 100키로 200키로 타도 편안한건 아닙니다.
우등 고속버스 좌석에 의자 쭉 제끼고 편하게 있어도 200키로 앉아있으면 엉덩이아파요.

한 50키로 정도는 별로 안아프고 100키로 정도는 좀 거슬리지만 탈만하고 150넘어가면 아프긴 한데 죽을 거 같진 않고 참을만한데 뭐 이런정도 수준이에요.

한달 정도는 처음 타실 때 출발하고 5분정도, 집에와서 들어가기 전 5분정도 자전거 안장에 올라타지 않고,
주로 자전거 타거나 내릴 때 페달 밟고 있는 발을 페달에 올리고서 킥보드 타듯이 타면서 연습해보세요.

체중은 페달 밟고있는 한발과 핸들잡은 양손으로 버티면서 발로 땅을 밀어서 그걸로 한번 발 굴르고 가다가 중심을 잃거나 속도가 떨어져서 다시 땅을 밟을 때 까지의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정상적인 안장 높이의 자전거를 타기 쉽습니다.

정상적인 안장높이가 안장에서 발이 닿지 않기 때문에 처음 탈때와 마지막 내릴 때는 저렇게 킥보드 타듯이 타게되는거거든요.
저게가 불안하면 타고내리는게 불안하고
저것만 되면 탈때도 내릴 때도 안정적이 되십니다.

트라이브 xs에 키164이면 싯포 높이가 얼추 맞는듯 한데 적응이 안된것 같습니다. (조카가 같은 기종에 키도 같아요.)
피팅이란게 자기에게 제일 편안한 자세가 최고이니 조금 낮추어보세요. 그리 길지 않은 주행이라면 오히려 낮은 안장위치가 편할듯하나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위치가 뭐가 좋아도 좋겠죠. (자전거 안장위치 검색)

안장이 낮으면 우선 무릎 앞에 통증 그리고 때론 높을때 무릎 안 밖 발꿈치 뒷 통증 봐가며 천천히 맞추시면 될듯요.
엉덩이 통증은 무얼해도 아프지만 그래도 자기에게 맞는 안장 추천합니다. 상당한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입소문 난게 스패셜라이즈 리바 여성용 안장...그리고 엉덩이에 힘을 분산시키면 많이 덜한데 케이던스 ,토크....어쩌고...핸들 살포시 지면 자연스레 배에 힘들어가고 페달질은 무릎보다 허벅지로 한다는 느낌? 그런것 있다고 하는데 저도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만약 여성이시면 안장각도는 남성 보다는 낮은게 편한듯 내리면 손목 어깨 아프고 올리면 중심부가 아프고 중심부가 아프지 않을정도에 올리는게 제일 편안할겁니다.

정차시 안장에 정자세로 앉아 발뒤꿈치가 지면에 편안하게 닿으면 안장이 많이 낮은겁니다. 까치발이 정상입니다.
10키로 20키로 점점 장거리.. 다 달라요. 키로수가 길수록 미세조정이 필요하고 그렇게 될겁니다.
사진상의 싯포는 아마 초보 수준을 넘기고 어느정도 준 장거리 포지션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