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타고 코리아입니다.34
- 기협
- 등록일 2018-12-13 12:26
- 조회수 1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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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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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곰 / 이제 시작하시는 분에게 너무 쓴소리를 하는게 아닌가 싶지만
아무쪼록 사업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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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마법사
레이싱 안장가방이네요.
비슷한 EVOC 레이싱 안장가방 달고 다니는데, 밴드가 가방을 잘 잡아주지 못해서 흐르고 뒤집어지더라고요. 고리를 만들어 바느질을 했는데, 이 제품은 꼭 미리 필드테스트 부탁드립니다. 후미등 고리는 꼭 있으면 좋겠습니다. 잘 안쓰게 되는 이유중 1등입이니다. 그리고, 묶었을 때 아랫쪽으로 내려오지 않게 밴드 위치를 잘 잡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허벅지 두꺼운 저로서는 간섭이 생기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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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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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협
주신 디자인들 모두 샘플 사봤는데요. 첫 상품 SCICON 제품은 실물을 받아보면 엄청 허접합니다. 중국제품보다도 후졌어요. 사진빨이 너무 심해서 와... 이게 정말 동일제품이야? 싶더군요. 공장 가져갔더니 "뭐 원단은 비싼거네..." 라고 하더군요. ㅎㅎ
정말 사진빨이고 제품은 사면 망입니다 ㅋㅋ 두번째 제품 SILCA는 이쁜데요. 음.. 우선 보아다이얼이 원가가 8천원정도하구요. 비슷한 대체제가 있지만 보아가 품질이 탁월해서.. 단가를 너무 올리는 경향이 있고.. 두번째로는 이쁘긴 한데.. 쓸때 너무 불편해요. 물건 꺼내려면 다 해체했다가 다시 장착해야해서 영귀찮아서.. 아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샘플은 정말 엄청나게 산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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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1주일에한번만변경가능합니다.
미니 안장가방 제가 쓰는데 지금 제작하신것도 기존꺼랑 전혀 다르지가 않고요.
겁나 불편하고 짜증나서 빼버렸습니다. 안장에 장착하는게 쉬운것도 아니고 지퍼 열고 닫는것도 불편하고 획기적인 개선 없이 똑같은걸 만들어봤자 의미 없어보입니다. 다만 사진상으로 지퍼부분은 그래도 쓸만하게 개선되어 있는 것 같은데 구조는 다른부분이 전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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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곰
이제 시작하시는 분에게 너무 쓴소리를 하는게 아닌가 싶지만
아무쪼록 사업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해서 몇마디 남겨봅니다. 지금 기존의 투어링용안장가방도, 오늘 글을 올리신 새로나올 푸드파우치나 공구가방도 오르트립, 아피듀라, 레벨레이트 디자인, 리스트랩, 블랙번, 토픽, 살사, 에이스팩, 오스트리치, 와후, 비엠웍스 등등등... 정말 숫하게 많은 브랜드에서 똑같은 카테고리로 똑같은 제품군이 나오는데요. 이건 여기제품으로 꼭 사야겠다 싶을 정도의 뚜렷한 차별점이 느껴지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중국의 락브로스나 기타 알리발 브랜드에 비해 가격이 더 저렴하지도 않구요. 사실 대기업도 아니고 대량생산이 아니니... 저가 경쟁으로 가면 저런 중국발 제품에 비해서 도저히 단가를 맞출 수가 없겠죠. 그럼 결국은 어느정도 가격대가 있는 브랜드와 경쟁을 하셔야할텐데요. 지금까지 생산하신 것들은 기존에 출시된 제품의 재질, 디자인 등을 조금 변경한 제품...정도로 밖에는 생각이 안됩니다. 기능적이던 디자인적이던 아주 확실한 메리트가 있으면 좋을텐데 그 부분이 좀 애매합니다. 위의 푸드파우치도 조금 다른 방법을 쓰시긴 했으나, 기존의 고급브랜드들도 다 한손으로 조이고, 한손으로 쉽게 풀고 하는 기능은 자기들 만의 방법으로 이미 구현이 되어 있는 상태라 기능적인 차별점은 전혀 없습니다. 지금 여타 브랜드에서 나오는 푸드파우치들이 한손으로 쓰기 편함에 치중하느라 내부에 넣은 용품을 비에서 보호해줄 수 있는 제품은 없습니다. 물에 담궈도 방수될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그냥 위에서 내리는 비는 다 옆으로 흘려보낼 수 있을 정도의 뚜껑을, 지금 위에 만드신 제품을 쓰는 것과 동일한 난이도로, 한손으로 손쉽게 열고 닫고 쓸 수만 있다면 그것은 좀 차별적인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타 브랜드 대비 기능적인 메리트가 확실치 않다면, 정말 라파처럼 거의 패션브랜드에 준하는 디자인을 해서 여타 제품들과 기능이 같다면 소비자는 돈을 더 주고라도 이 디자인을 갖고싶어할 것이다. 정도의 제품을 뽑아줘야 할텐데 지금 나오는 제품들은 디자인적으로 그정도는 아닙니다. 사실 큰 기업의 디자이너들이 만든 디자인을 완전히 압도하는 디자인, 그런걸 뽑는 다는 것 자체가 정말 쉽지 않죠. 그런데 아무리 어렵더라도 일단 로고부분만큼은 좀 개선을 하셨으면 합니다. 자전거자체의 구조 때문에 전체적인 형태가 많이 제약받아서 대부분의 브랜드가 외형이 비슷비슷할 수 밖에 없는 자전거 부착용 가방의 제품 디자인에서는 로고가 전체디자인의 거의 5할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떻게라도 비용을 좀 마련하셔서 제대로 된 경력있는 디자이너에게 로고디자인을 맡기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뒤에 GO 부분과 그 위의 선들이 자전거형태를 나타내는 것 자체는 알겠으나... 폰트의 비례도 그렇고 전반적인 비례도 그렇고 많이 애매합니다. 아무리 좋은 뜻을 가지고 있다해도 로고는 봤을 때 시각적으로 균형감이 잘 잡혀있어야되고 대칭적인 균형감이 아니라면 좀 멋있다? 느낌있다? 라고 느껴지는 안정감을 깨지 않는 선에서의 비대칭요소가 있어야 하지 뭔가 좀 이상하다? 불안하다? 싶은 비대칭은 안됩니다. 지금로고는 알파벳부분이 실제 자로 재보면 딱 맞을 수도 있지만, 사람 눈이 기본적으로 착시를 잘 느끼기 때문에, 눈으로 쓱 보기엔 각 글자마다 사이의 간격이나 높이가 미세하게 삐뚤삐뚤해보입니다. 그래서 로고디자인 하는 분들은 처음부터 착시를 감안해서, 소비자가 눈으로 볼 때 균형잡혀보이도록, 실제로는 불균형하게 디자인합니다. 그리고 안장,핸들,펜더등으로 자전거를 표현하신 부분도 확대컷을 보면 아 자전거를 표현하려고 했구나 라는 건 알겠는데 전체컷을 보면 그런 디테일한 요소는 한눈에 들어오지 않고 디자인적으로 뭔가 선을 넣은 건 같은데 그게 느낌있는 비대칭이 아니라 그냥 균형 잡히지 않은, 정리가 덜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별것도 아닌 로고 하나 때문에, 상품 전체가 프로가 만든 판매되는 상품의 느낌보다는 학생이 만든 아직 미완성인 과제의 느낌이 난달까요 ;ㅅ; 저는 취업을 영 다른쪽으로 해서 미케닉으로도 몇년 일하고, 다른 레저쪽으로도 일하고 지금도 아웃도어계통으로 디자인계통은 아닌 일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꼴랑 4년 전공만 했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중고딩때 입시미술 몇년하고, 재능이 좀 있어서 문과나 이과쪽에서치면 한 서성한정도 이상급? 되는 미대들어온 학생들 중에는 2~3학년만 되어도 폰트디자인이나 편집디자인 쪽에 감각 있는 친구라면 다른 친구들과 같은 시간을 줘도, 진짜 학생이 아니라 프로가 작업한 것처럼 기가 막히게 뽑아내는 친구들 있습니다. 한 학년에 몇명 있어요. 야 얘는 괴물이다 싶었던 그런 애들 중에서 다시 열에 한둘 정도가 디자이너로 살아남고요. 자본력있는 큰 브랜드에서는 그런 디자이너를 고용해서 디자인을 합니다. 본인께서 경력 10~20년 되는 프로 디자이너가 아닌 이상에야 그런 디자이너들이 수십수백일 머리싸매고 밤새가며 만든 디자인을 뛰어넘는 건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로고에서만큼은 그런 프로에게 외주를 맡겨서라도 정리가 덜된 듯한 느낌은 빼내고, 그냥 심플하네 정도 까지는 만들어두셔야 타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시작점에 서실 수 있다 생각됩니다. 대기업에서는 기업의 ci디자인에만 몇십억씩 투자하기도 할 정도로 브랜드 이미지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경쟁요소는 제작자님께서 실제로 자전거를 타신다니 아직 어떤 브랜드에서도 만들어 낸 적이 없는, 기존에 없었는데 이게 생기면 편리한 기능을 라이딩하면서 어떻게든 찾으셔야 사업 경쟁력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기존 투어링용 안장가방 같은 경우는 스트랩들 구형의 로고나 신형의 스트라이프나 둘다 아예 없는게 차라리 더 깔끔할 것 같구요. 아래 덧글로는 그냥 구글에서 받은 기존 기업의 로고 2개 받아서 올리신 사진이랑 대충 합성해봤습니다. 자야되서 빨리빨리 집어만 넣느라 로고만 너무 새햐앟기는 한데... 그냥 폰트선정과 그 배열 자체가 가진 균형감, 안정감 그리고 그런 느낌이 제품이미지에 끼치는 영향 같은 걸 비교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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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협
우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렇고 꼼꼼히 적어주시기 어려우실텐데 감사드립니다.
제 변명을 드리자면.. 말씀하신바대로 안장가방은 혁신은 사실 없습니다. 다만 제가 최초의 기획했을때는 시장에 아피듀라 밖에 없었습니다. 오르트립도 같은 형태의 싯팩이 나오기 전이었죠. 와후 등의 대만업체와 토픽도 비슷한 제품 출시전이어서 사업성이 있겠다 뛰어들었지만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가방이 무척 많이 나오게 되었죠. 타 브랜드와 다른 나름 브랜드의 컨셉은 있습니다. 웰딩기법을 써서 재봉을 하지않고 붙여서 만드는 기법입니다. 그렇게 새들백을 만들었고 아피듀라와 같은 공법입니다. 좀 그 기법이 비쌉니다. 중국제품들은 원단과 제봉으로 생산단가가 낮습니다. 물론 그 가격경쟁력이야 뭐 누구도 따라올 수가 없죠. 나름.. 실물을 보면 타브랜드에 밀리지 않고, 중국제품보다 훨씬 괜찮다 생각하지만 소비자가 알아주시느냐는 좀 다른 이야기겠죠. ㅠ.ㅠ 써보신 분들은 평이 좋긴 합니다만... 그것도 사주셔야 하니까요. 푸드파우치는 말씀하신바대로 폭우가 아닌한 완벽한 방수처리가 되어있구요. 즉 입구부분을 물어 넣지않는한 일반 컵처럼 물에 담궈도 물이 새지 않습니다. 주행중 진흙이나 이런부분이 튀어도 물티슈로 닦아낼 수가 있죠. 뚜껑부분도 발수처리된 원단을 써서 폭우가 아닌한 물이 전부 튕겨나가게 설계되어있습니다. 음.. 글쎄요. 저 bi는 사실 돈주고 의뢰한 거거든요. 제눈에는 괜찮은데 브랜드 로고가 시안성이나 이런부분이 좀 떨어지는게 있나봅니다. 만드는 공장에서도 저 go 위에 자전거 모양때문에 너무 디테일을 내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어서 저 브랜드로고는 회사의 인쇄 ci로 가지고 가고, 브랜드 bi를 다시해야하나 생각이 드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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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랑 안장가방 레일어뎁터로 개발 생각없으신가요?ㅠ
오르트립 2.7L 사용성이 편리한데 이것보다 큰(오타고포함) 것들은 다 벨트체결식이더라구요.. 자출 할 때 체결방법이 간단해야 좋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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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협
아.. 저는 반대로 생각했는데요... 레일아답터 방식이 좀 안맞는다 생각했거든요.
지금 5리터 정도 사이즈를 기획중인데 고려해보겠습니다. 그런데 너무 큰건 아답터방식은 좀 힘을 못받는 면이 있어서요.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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