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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대해 잘 몰라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쓰게 됐습니다.  며칠전 아들이 공원에서 축구를 하다 벤치에 세워둔 자전거 뒷바퀴에 공이 맞았습니다. 중학생이 그 자전거의 주인인데 1700만원짜리 자전거 기스가 났고 뒷바퀴는 우그러졌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공원나가서 자전거 상태를 보니 기스는 벤치 모서리에 긁혀 난건 맞는거 같고 뒷바퀴는 아무리봐도 모르겠어서 너가 볼땐 우그러진거 같으냐? 물어보니 바퀴도 바꿔야하고 프레임도 도색해야하고 브레이크에 뭐에 물어달라고 난리가 났습니다. 말이 잘 안될거 같아서 중학생 어머님을 부르고 얘기를 해보니 막무가네는 아닌듯해서 일단 수리 알아보고 연락 달라하고 헤어졌습니다. 10일뒤에 연락이 와서 휠은 그냥 탄다하고 아들이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프레임 도색비만 88만원 이라고 한답니다. 아들 설득하느라 힘들다는 말도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알았고 비용도 그러하니 보험알아보고 연락 다시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보험 접수전에 공원 cctv도 받아서 보니 참 요즘 아이들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끼는 자전거가 상처가 나서 화가난건 이해는 하지만 자전거가 1700만원인데 바퀴 500만원 도색 150만원 그러면서 어른 한테 말 함부로 하고 껄렁하게 행동한 부분이 괘씸하기도 했습니다. 공에 맞아서 자전거가 상처가 난건 맞으니 배상은 해주는데 다소 과한것 같아 자전거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은 게시판에 글을 써서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보험사에 맡기는게 나을지 상대방이 과도하게 요구하는 부분은 아닌지 어떻게 완만하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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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1700만원 자전거 배상 요구 고민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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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per2000i
준스비 / 일배책 처리 하세요
안되면될때까지 / 피해자는 자전거인데 댓글들 어질어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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