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하루 거래량이 25억 달러로 2020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동시에 비트코인에 대한 검색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이를 디크립트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BTC) 거래량이 비트코인의 반감기로 인해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새로워지면서 2020년 최고치에 도달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에 따르면 2020년 5월까지 하루 평균 20 ~ 30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정기적으로 거래돼 4월 대부분에서 3배 이상 거래됐다. 이 값은 오직 실제 거래량만을 나타낸다. 즉, 블록체인의 분석 플랫폼인 ‘Arcane Research’와 데이터 제공업체 ‘Messari’가 신뢰할 수 있다고 간주하는 10개 거래소의 총 거래량으로 정의된다. 이들 거래소에는 코인베이스, 제미니, 폴로닉스가 포함된다.
이 같은 가치는 비트코인이 9100 달러 이상에서 1주일도 안 돼 4100 달러로 폭락하고 거래량이 7일 평균 약 25억 달러로 치솟았던 최근 3월 초중순의 매도 물량을 넘어선 것이다.
비트코인 거래량은 이제 2019년 중반 이후 가장 높습니다. (이미지 : Luno)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비트코인 가격이 13,000 달러 이상으로 치솟은 가운데 7일 평균 거래량이 하루 30억 달러를 잠시 넘어선 시점인 2019년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후 비트코인의 평균 거래량은 절벽에서 떨어져 2019년 상당 기간 동안 하루 평균 5억~10억 달러를 맴돌다가 연말께 회복세를 보였다.
거래량 향상은 2020년 동안 점진적으로 이뤄진다. 현재 가치 9,629 달러로 비트코인은 연초 이후 30% 이상 상승했으며, 이러한 성장의 상당 부분은 3월 중순과 오늘 사이에 큰 폭의 시장 랠리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구글의 비트코인 검색 건수도 연초 이후 두 배 이상 늘었다. 비트코인에 대한 검색량이 2019년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집중도가 다시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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