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조정 최대 난이도 조정 예상

비트코인은 15일 21시쯤 다음 난이도 조정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cryptothis.com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예상 난이도는 ‘16.7% ~ 17.08%’로 큰 폭의 난이도 조정이 예상되고 있다.

난이도 조정으로는 2018년 이후 최대일 예정이다.

비트코인 반감기 후의 수익성이 영향을 미쳐 한때 100EH/s 아래로 떨어졌던 해쉬레이트도 V자 회복되어, 과거 최고치 부근까지 되돌아왔다.

비트코인 반감기 후에는 2회 연속 쉽게 조정되어 총 -15%이었던 난이도의 영향도 반영한 셈이다.

6월 4일로 조정한 2번째(전회)의 난이도 조정으로부터 평균 블록 생성 시간이 7분대가 유지되는 등

난이도 조정의 기준 ’10분’을 큰폭으로 앞당겨지는 상황이 관측되고 있었다.

이것은, 현재의 상황하에서 가동을 계속하는 채굴자가 반감기 후의 이익 수준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을 나타내는 하나의 데이터가 될 수도 있다.

난이도 조정이란

과거 2016 블록에서 실현된 블록 생성 시간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해시레이트의 추정치에서 다음 번 2016 블록 생성 시간 10분이 되도록 조정하는 구조이다. 평균 2주에 1번 난이도가 변경된다.

[난이도 상승의 영향은]

난이도가 상승하는 것은 채굴자의 채산성이 악화되는 것을 나타내며, 그 시점에서의 손익분기점이 상승한다.

반감기 후에 등락을 계속하는 채굴 사업에서 채산이 악화되는 것은 사업자의 사업 철수나 비용 산출의 매각량 증가 등의 우려가 생긴다.

한편, 지난 난이도 조정으로부터의 해시레이트 추이를 보면 그 추이는 매우 강경한 상황이며, 기존과 같이 채굴비용이 상승하는 데 따른 비트코인의 타깃 가격 상향 조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반감기 전의 수준 부근까지 되돌리고 있는 해시레이트를 보면, 반감기에 따른 보상 감소의 영향은 예상보다 한정적이었다.

주목 포인트는 이번 15일 대폭적인 난이도 조정 후에도 해시레이트가 같은 수준 또는 상승 방향을 유지한 경우,

반감기 후의 보상 감소에 따른 인플레이션의 펀더멘털 요인을 가미한 시장의 강세 요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

[해시레이트 유지의 배경]

해시레이트 상승의 배경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보도되고 있는 정보에서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을 2개 정도 선택했다.

<채굴자 거점이 중국 집중에서 타국으로 조금씩 분포>

블록체인 분석 기업 토큰인사이트(TokenInsight)가 6월에 공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9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75.63%에서 65.08%로 떨어졌고, 2위인 미국은 4.06%에서 7.24%로 증가. 중국의 채굴 세계 점유율이 감소, 해시레이트가 세계적으로 분산되기 시작했다.

2위인 미국에 이어 러시아·말레이시아·이란·카자흐스탄도 3%를 넘는 수준이다. 지금까지 중국의 환경 의존이 컸던 채굴 사업의 큰 진전으로, 규모의 경제를 토대로 한 채굴자의 전략도 다양화된다.

중국에는 많은 채굴 장비 등을 제조하는 사업자도 많이 존재해, 채굴자에게 유리한 고향이기도 했지만 상황은 변하고 있다.

중앙아시아에는 카자흐스탄이 대두 경향에 있다.

해당 나라는 지난해 12월 암호화폐 규제 및 과세에 관한 법안을 검토 하면서 채굴 자체에 과세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법정통화 환전 시 과세 검토) [세계시장 점유율: 6.17%, 19년 9월 대비 3배 증가]

또한 이란은 로하니 대통령이 채굴 산업에 특화된 국가 전략을 수립하도록 5월 20일 정부에 명령했다.

비트코인을 새로운 외화 취득 수단으로 주목하고 있으며, 해시레이트를 지원하는 국가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세계시장 점유율: 3.8%, 19년 9월 대비 2배 증가]

<중국의 우기>

중국에서 수력발전이 활발한 스촨성과 운남성에서 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들 지역에 많은 채굴 거점을 가진 중국계 채굴자는 전기 요금 절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수력 발전량이 오르는 우기는 전력 변동에 의해서 우기 동안 상시 5% 저렴해지는 것 외에도,

가장 잉여 전력이 많이 생기는 야간 시간대에서는 50%나 차이가 생긴다.

24시간 가동을 계속하는 채굴 사업은 그러한 혜택을 최대한으로 누리고 있다고 여겨진다.

중국의 채굴자 어드밴티지에서는 우기 외에도 중국에서는 전력 제공자와의 계약 내용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우위성이 있다.

(중국 이외의 많은 업체는 전력회사와 장기적 계약으로 가격협상을 한다.)

또한, 비트메인 등의 주력 채굴 기기를 우선적으로 돌릴 수 있는 사업자가 많은 것도 중국이 채굴 사업에서 우위성을 유지할 수 있는 포인트에 오른다.

[채굴장 화재]

금요일 심야에 중국 운남성에서 대규모 채굴장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대형 SNS 웨이보 등에서 게시물이 확인되었다.

규모는 수천 대의 비트코인 채굴 기기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