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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1억 들어갔다가 물려서 손실이 커서 그냥 존버중이었습니다.
수익은 이미 날라가고 원금에서 이미 마이너스 40%를 넘어간 시점부터는 마이너스가 너무 커서 물 타도 큰 의미 없을거 같아서 그냥 기존건 존버하고 새로운 종목에 기회를 보다가 도박하는 기분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한번 띄워보자 생각했습니다.
시드 넣어두면 조금만 떨어져도 충동매수 할거 같아 넣어놓지 않고 있다가
아까 갑자기 알트들이 급락을 하더군요. 급락 속도가 너무 빨라서 이건 좀 비정상적이라는 판단이 들었고 여기에 마지막 승부를 걸어 보기로 하고 입금했습니다.
바로 케뱅에 입금하고 업비트에서 원화 입금 등록해서 최종 카톡 인증까지 마치고 매수 준비를 했습니다.
제가 노렸던 종목은 이클 이었고 스샷에서처럼 정확히 10시 7분에 입금완료후 바로 업비트 입금 승인 완료까지 했으니 늦어도 10시 8분에는 입금이 됐어야 정상인데...
돈이 안 들어 오는 겁니다. 공지를 봐도 아무 공지도 없고....
최저점 찍은 시간이 10시 10분 58000원이네요. 정상적으로 입금이 됐다면 바로 매수할 생각이었으니 최저점을 못 잡았다고 하더라도 아마 못해도 6만원 정도에는 매수를 했을겁니다.
그런데 결과는 10시8분전에 원화 입금 인증까지 마쳤던 돈이 계속 확인해도 오류메세지만 뜨다가 결과는 아래와 같이 10시59분에 입금처리 됐다고 알람이 오네요.
이미 폭락했던 이클은 어느정도 회복해서 84600원...물론 폭락전이었다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지만 1억을 도박성으로 배팅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은 타이밍었죠.
폭락후 최대 96000원까지 갔지만 절대 그 가격까지는 못 들고 있었을것이고 저점 찍은후 다시 급등했기 때문에 8만원 초반대에 정리를 했을겁니다.
6만원에 잡아서 81000원에만 팔았다고 해도 35% ~ 1억 배팅이었으니 최소 3500만원은 복구를 하고 빠져나올수 있었던거죠.
시간상으로 볼때 배팅 시점은 정말 신의 한수라 할만큼 최고의 타이밍이었고 버티고 기다리다 던진 마지막 승부수 였는데 그게 이렇게 업비트 입금 오류로 날라갈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휴~
이거라도 성공했다면 그래도 좀 편안하게 존버할 수 있었을텐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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