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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문제는 '돈'이죠.
가상화폐 거래에 따라 실명계좌는 책임소재가 은행에도 전가되는데
수수료 수입은 그만큼이 안되는걸로 압니다.
2018년도에 거래소에 은행을 제공했던 6대 은행이 얻은 수수료 이익이 22억 정도랍니다.
2020년, 2021년 그 10배인 200억을 수수료로 벌어들였다고 해도 별로 메리트가 있는 사업이 아니라고 보이네요.
만약 실명계좌로 인해 은행에 책임이 씌여지는 상황이라면 200억의 10배 혹은 50배의 책임을 짊어져야 할지도 모르니까요.
은행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매우 큽니다.
그 와중에 신한은행, 농협, 케이뱅크가 뛰어든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봅니다.
신한은행은 원래 공격적인 마케팅을 많이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고
농협은 위험에 대한 생각이 없는 곳입니다.
케이뱅크는 카카오뱅크를 뛰어넘으려는 카드로 실명계좌 발급을 선택한거겠죠.
원래 실명계좌 자체가 1년단위 계약인데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발급해주는 은행들은 6개월 단위로 한다고 하네요.
위험하다는걸 아는거겠죠.
월급 루팡하면서 조금 아는 썰 풀었습니다. ㅎㅎ
심상치 않은 시장 상황에서 현명한 선택들 내리셔서 성투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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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