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코인] 시간이 지날수록 비관적으로 변해가는 시장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암호화폐가 투자자들에게 믿음을 잃어가며 하락하고 있다.
12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55분 기준 비트코인은 3932만1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69%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8.81% 하락한 281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1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테라USD와 루나가 폭락하는 등 ‘뱅크런’(예금자들이 예금인출을 위해 몰려드는 현상)이 발생하자 전세계 암호화폐가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믿음을 잃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2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15.42로 ‘매우 공포’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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