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유명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41)가 NFT(대체 불가능 토큰) 게임 사업에 연루된 수십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시스는 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7월 기욤 패트리를 포함한 업체 관계자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패트리는 지난해 2월부터 NFT 프로젝트 ‘메타어드벤처’에서 개발 중인 P2E(플레이 투 언) 게임을 홍보해온 것으로 전해진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메타어드벤처의 광고와 달리 게임이 출시되지 않자 지난 7월 60여명의 피해자가 수십억원대의 피해를 봤다며 기욤 패트리와 회사 관계자 등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고소인 조사는 진행했고 증거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고 난 뒤에 패트리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출신의 기욤 패트리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유명해졌고, 이후 JTBC ‘비정상회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에 출연했다.
지난달 말 공개된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데블스 플랜’에도 출연했다.
지난 2021년 8월에는 비트코인 투자로 50배 수익을 냈다며 투자 귀재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14세 연하의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 기욤 패트리는 올해 6월 첫 딸을 낳았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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