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역사에 대해서 너무 단편적인 지식만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반성하게 되어서
너무 전문적이지는 않고 상식에 도움이 될만한 책들을 보고 있는데요
그 중 한 권이 바로 이 책이었어요
사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부분의 역사가 남성위주로 기술된 부분이 많아서
"왕"에만 초점이 맞춰져있지, 그들의 어머니나 부인에 대한 기록은 썩 많지 않더라구요
왕의 정실부인의 경우에는 어느정도의 기록이 있는데, 후궁은 정말 거의 기록이 없죠
그런 후궁에게서 난 아들이 왕이 된 경우의 사례들로만 구성된 책이에요
책소개 중 일부로 책 내용을 잘 보여줄 수 있어서 데려왔어요
조선왕조 역사에 비극으로 남은 단종, 연산군, 광해군, 경종, 영조, 사도세자는 모두 후궁의 아들이었다
후궁, 즉 첩의 자식이라는 꼬리표는 조선 최고의 권력자인 왕의 내면에 연민과 콤플렉스를 남겼으며, 정통성 논란으로 왕권을 위협하기도 했다
후궁이었던 생모들의 비극적인 삶이 그 자식들에게도 정신적인 상처가 되었던 것이다
책의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 상식으로 알아두기 좋을 것 같고,
특히나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죽은 것이
당파싸움때문에 그렇게 됐다는걸 새롭게 알게 됐네요 (역사쪽 지식이 거의 없어서ㅠㅠ)
얼마전에 읽은 1780 열하의 경우에도 예전에는 전혀 안읽던 역사소설이었는데..
이젠 확실히 나이 들었는지 역사쪽에도 관심이 많아지고 열하일기나 관동별곡같은 옛 글들이 참 좋네요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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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가벼운 책도 있긴한데 엽기조선풍속사, 엽기조선왕조실록도 심심하면 보세요 ^^;
얼른 구매해서 봐야겠네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