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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그림편지 - 이 수 동1

쉬야
등록일 2011-10-15 22:57
조회수 676

비가 왔네유.. 그래서인지 더 춥습니다.
앞으로는 더 추워질거에요....
.....뭐 이런 당연한 소릴.......

하하 , 책 하나 자랑하고 갑니다~

이 수 동 - 토닥토닥 그림편지 中

      달군
      어서 오시게.
      이 밤 자네와 한잔하며 긴 이야기
      나누고 싶네.
      나도 취하고 자네도 취해서
      이 밤을 꼬박 지새워 보세.
      내일 아침에 뜨는 해가
      사실 벌겋게 술 취한 달군 자네라는걸
      남에겐 절대 말하지 않겠네.

      꽃 같은 그대,
      나무 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이면
      10번은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 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 테니
      길 가는 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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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쿨한지름

저도 읽어보았는데 조트라고요!

2011-10-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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