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문방법2
- 다솔555
- 등록일 2013-05-30 10:32
- 조회수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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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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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씨★
아는만큼 가르친다는 말이있죠
201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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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글은 사고의 연장입니다.
글짓기라는 것이 문법에 한정하는 것이 아닌 한, 글을 잘 자아내기 위해서는 생각을 언어로 교환하는 일에 능숙해지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아무리 어린아이건 나이 든 사람이건, 자기가 좋아하는 것과 싫은 것에 대한 분명한 선택은 반드시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왜 좋고 싫은지를 언어로 풀어쓰는 것은, 훈련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매우 어렵죠. 글을 잘 쓰려면 누구보다 어휘에 대해 통달해야 합니다. 사고가 글의 정신이라면 어휘는 이를 실재하게 만드는 수단입니다. 글쓰기가 어려운 사람의 첫번째 관문은 자기 생각에 적합한 언어를 찾지 못하는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어떠어떠한 감정을 단어화, 문장화 하는게 버거운거죠...이는 초기교육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어휘는 암기보다 학습에 의해 성장하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어린이의 학습은 교재보다는 타인과의 [커뮤니티-대화] 속에서 형성됩니다. 어른의 경우 이미 축적된 [데이터베이스-경험] 과의 연계로 서적등을 통해서도 어느정도 구축 가능하지만 이는 바람직하지도 않고, 애초에 이미 시점을 놓친 사람의 뒤늦은 자구책에 가깝습니다. 아무것도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아이라면, 대화로 먼저 토대를 만들고 나서, 기본적인 언어의 토대가 구축되면 그것을 가지고 무언가를 쌓아올리는거죠. 그래서 [좋은 글짓기란 작법]에 의존하면, 그 아이의 성장의 틀은 반드시 제한받게 됩니다. 어릴때는 작법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그 아이를 둘러싼 세계를 정의하는 [언어의 영역]을 넓혀주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 다음에는 대화로, 자기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쌓아올리는 방법을 찾는거죠. 이 과정에서 단순히 아이의 말을 감독하는 것만이 아니라, 어느부분이 부모입장에서 좋은 느낌이었는지, 어떤 부분은 좀 더 깊은 생각을 끌어내야하는지에 중점이 실린 대화가 형성되는게 바람직합니다. 이것이 완성되면, 생각을 글로 옯기는 단계에 들어갑니다. 이미 다듬어진 언어와 생각의 체계가 있기 때문에, 이를 글로 옮기는 과정은 이전 과정보다 한결 수월해집니다. 아이들은 매우 단순합니다. 아이들이 가진 [왜?] 라는 의문은 가르치는 사람 입장에서는 매우 난해하고 귀찮은 영역이지마는, 이것에 대해 강압적인 암기가 일어나기 이전에 사고의 단계를 확장하는 체계를 잡아주는 것이 선행되면 아이는 스스로 자기 세계를 확장해나가며 자신의 언어로 체화하는 법을 익히게 됩니다. 단순히 타인의 눈에 차는 글을 쓰는게 목적이 되면 아이는 금방 질리고 그것이 자신에게 왜 필요한지도 이해하지 못합니다....그건 그냥 고문이에요. 주의할 점은 아이의 생각을 [평가]한다는 느낌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는 자기의 세계를 창조하면서 멋대로 한계선을 긋습니다. 이건 부모가 좋아하니까, 혹은 싫어하니까...주저하게 되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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