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이틀 후에 가게될 해외 파견을 앞두고, 옆 동네인 석관동 미리내 도서관에서 새롭게 회원 가입을 했습니다.
파견 전 부임 휴가 기간동안 동네 이 곳 저 곳을 돌아다니면서 이사와서 그 동안 바쁜 회사 생활을 영위하는 동안에는 눈길을 두지 못했던 동네의 숨은 명소들을 하나하나 발견해 나가는 느낌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석관동 미리내 도서관도 마찬가지이구요. 규모는 여타의 도서관에 비해 아주 작은 규모의 도서관 입니다. (석관동 펌프장 건물의 4, 5층을 이용해서 만든 동네 도서관입니다.) 매번 퇴근길에 도서관 건물의 간판 불빛을 보면서 언젠가는 한번 꼭 들러봐야 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정말 작은 규모이더군요. 하지만 안에 꾸며져 있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최신 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DVD 등 다양한 자료들이 구비되어 있는 자료실, 그리고 자유롭게 컴퓨터를 이용하여 간단한 문서작업을 할 수 있는 전산환경이 구비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동네 도서관이라 그리 붐비지도 않아서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여유가 물씬 느껴집니다.
그 동안 대형 도서관들만 주로 이용하다 보니 어쩐지 모른 답답함이 느껴졌는데 이 동네 도서관에선 그런 것을 느낄 수가 없네요.
앞으로 남은 이틀간의 휴가기간 동안에도 잘 이용하고, 파견 후 복귀한 뒤에도 자주 이용하여야 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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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까운곳에 도서관 있는거 참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