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쯤 알라딘 중고서점(일산) 들렸다가 우연히 히페리온 있어서 구입하고..
여태 안보다가 며칠전 우연히 꺼내들고 미친듯 어제 새벽까지 읽었는데요.
이게 원래 히페리온의 노래...로 한권인데 원어판, 번역판 모두 히페리온과
히페리온의 몰락.. 2권으로 나와있더군요. 방대한 이야기를 히페리온에서는
모두 절묘하게 풀어만 놓고 2권인 히페리온의 몰락에서 다 매듭짓는 구성인데요.
2009년에 번역출간된 히페리온은 아직도 팔리고 있는데, 오히려 2011년에 번역
출간된 히페리온의 몰락은 깔끔하게 절판이군요. ㅜ.ㅜ
중고로라도 사볼까하고 뒤졌더니 중고로 나온게 3만원. 원가격의 2배군요.
휴고나 네뷸라 받은 검증된 작품들도 거의 예외없이 거치는 10년뒤 번역출간 ->
반짝 재고세일 -> 절판 -> 중고책방 2~10배 가격뻥튀기...수순 답습이네요.
씁쓸합니다... 이런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이거 말고 일리움과 올림포스도 연권이던데 그건 아예 한꺼번에 사야겠습니다.
올림포스가 2주뒤에 판매되리라는 보장은 절대 없으니까요. 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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