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잉여력 터져서 책이 자꾸 땡기네요.
특히 코쟁이들 소설들이요.ㅋㅋ
스노우맨 - 요 네스뵈
노르웨이 출신 작가예요.
초반 도입부가 워낙 강렬해서(19금->눈사람) 페이지 압박이(p600) 심함에도
그럭저럭 읽히더라고요. 내용 구성도 좋고요.
날짜 따지면서 앞에 내용 찾아보기도 하면서 재밌게 읽었어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복선 부분도 있지만
주인공이 전 안 땡기더라고요.ㅋㅋ
이런 시리즈물은 주인공이 어떤 식으로든 마음에 들어야
다른 시리즈도 기대하며 보는 맛이 있는데..
암튼 해리 홀레 시리즈라길래 첫 편부터 보려다가 그냥 봐도 된다고 해서
그냥 봤고요. 다른 시리즈도 보실 분은
순서를 올바르게 나열하면 'The Bat'(1997) - 'Cockroaches'(1998) - 'The Redbreast'[1](2000) - 'Nemesis'(2002) - 'The Devil's Star'(2003) - 'The Redeemer'(2005) - 'The Snowman'(2007) - 'The Leopard'(2009) - 'Phantom'(2011) - 'Police'(2013) 이다.
이 중 대한민국에 번역되어 출판된 것은 2014년 기준 The Bat(박쥐), The Redbreast(레드브레스트), Nemesis(네메시스), The Snowman(스노우맨), 'The Leopard'(레오파드) 이다 -엔하위키 펌-
이렇게 있어요. 재밌습니다. 보세요.
살인의 해석 - 제드 러벤펠트
법대 교수예요. 그래서 추리소설인데 먹물냄새 심하게 날까 봐 걱정했는데
진짜 재밌어요. 강추합니다.ㅋㅋㅋ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와 카를 융이 주연급 조연으로 등장하고요.
셰익스피어의 햄릿 이야기도 꽤 비중있게 줄거리에 녹아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인물 및 배경을 사실과 허구로 적절히 섞었어요. 이야기 풀어가는 인물들은 가상이에요.
와 진짜 재밌었어요. 이것도 페이지의 압박이... p550 정도긴 한데요.
초반엔 좀 어수선하다가 본격적으로 추리해나가는 과정부터(p70?) 집중이 딱!
특히 프로이트와 융, 그리고 작중화자인 주인공 둘의 이야기가 갈수록 흥미진진하게 진행이 돼서.ㅋㅋ
그리고 에필로그 부분에서 느껴지는 작가의 친절함?ㅋ
아쉬운 건 몇 번씩 봐도 이해 안 가는 부분들이 가끔 나오긴 하더라고요.ㅋㅋㅋ
추천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볼 책은
죽음본능 - 제드 러벤펠트
햄릿 - ㅅㅅ피어
7년의 밤 - 정유정 이건 계속 대출 중이네요.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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