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탁확의 쉐이크(김탁환. 다산책방. 2011)
언제 책을 읽는 것에 흥미가 생긴 것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초등학교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타나토노트를 정신없이 읽고, 다른 책들을 찾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책을 읽는 것에 거부감이 없어질 때 쯤, 필연적으로 찾아온 것이 '아, 나도 이야기를 써보고 싶다'라는 막연한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글쓰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매번 생각만으로 그치곤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편의 완성된 이야기를 써보는 것이 숙원사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골랐습니다.
책의 종류, 대략적인 특징 이 책은 이야기를 어떻게 만들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담긴 실용서입니다.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부터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고 퇴고할 것인가에 이르기까지 한편의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4가지 코스로 나누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글쓰기에 관한 실용서와는 달리 단순히 테크닉이 아닌 글을 쓰는 자세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 특징이랄까요? .. 중요한 것은 이야기를 만드는 여러분의 자세입니다. '자세'라고 하면 너무 막연하고 추상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는 '자세'는 삶을 바라보는 도덕적 혹은 정치적 입장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자세'는 이야기 구상에서 완성까지, 이야기꾼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일관된 마음가짐과 그로부터 만들어지는 구체적인 행동의 합일입니다... <24쪽>
다루는 대상 이 책에서 초점을 둔 대상은 물론 이야기를 만들고 싶지만 그게 어려웠던 사람들입니다.
이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그냥 한번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챕터 끝마다 '게스트하우스'라고 해서 간단한 문제가 있습니다. 꼭 한번 생각해보면서 넘어가면 좋을 듯하고 혹시 이야기를 구상하게 된다면 옆에 두고 참고로 하면 좋을 듯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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