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도 이런 판매자가 계신다는게 아직까지는 살만한 세상 아닌가 싶어 글 올려봅니다.
얼마전 yes24 중고도서에서 굉장히 싼 가격에 원하던 책을 판매함을 보고 급하게 결재 하였습니다.
물론 지난 책이지만.. 정가의 10% 밖에 안된다는게 혹시 실수로 0을 하나 뺐나 싶기고 했습니다.
판매거부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원하던 책을 결재를 했습니다. 요즘 정가는 한권당 4만원쯤 되었지만.. 이 판매자는 2권에 5천원...
그런데 급하게 결재하다보니.. 각각 배송비를 넣어서 결재하면 책값 5천원, 배송비 5천원 도합 1만원에 결재를 했습니다.
아쉽기는 했지만.. 워낙싸게 판매하는것을 구매하다보니 별로 아깝지는 않더군요..
사실 여기까지였다면 이글을 쓰지 않았을 겁니다...
월요일에 yes24에서 문자가 왔는데..
도서 판매자가 저에게 배송비 관련 2500원이 초과결재되었다고 연락했는데.. 연락이 안되서 적립금 처리 한다고 문자가 왔더군요..
생각해보니 1588-****가 떴는데.. 모르는 전화인것 같아서 안받았는데.. 도서 판매자가 저에게 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여간 참 훌륭한 판매자인데..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 와보니 도서 판매자가 정성스레 보내준 책이든 택배박스를 뜯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한장의 쪽지가 정성스럽게 쓰여져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안이 벙벙해지면서 훈훈해지더군요..
도서 판매자가 저에게 쓰신 글은 위와 같습니다.
도서는 새거였습니다. 도저히 5천원이라고는 믿기지가 않는...
하여간, 저 혼자 이 사실을 알고 있기에는 안될것 같아.. 뽐뿌에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푸우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