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철학, 섹슈얼리티에게 말을 건네다. (저는 대한민국 남성이며 글 내용은 짧으나 꽤 심오한 글이니 깊은 고찰을 좋아하시는 분만 읽어주세요 읽고나서 혼돈의 카오스로 빠지셔도 책임 못집니다.)21
- 등록일 2010-10-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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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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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가좋아
길가메시여 불가능한 것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들이 인간을 만들때 생명은 그들이 차지하고 인간에게는 죽음을 점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길가메시여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좋은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매일 즐기시오. 당신의 손을 잡고 재롱을 떠는 자식을 보고 당신의 품안에 있는 아내와 행복을 누리시오. 5천년전 메소포타미아의 왕 길가메쉬가 영생을 찾을때 들은 이야기입니다. 저도 이 주제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있지만 없는것을 부정할수는 있어도 있는것을 부정할수는 없습니다. 인간의 본성을 부정하는 사고관을 가지신듯한데 그런것이 오히려 고뇌를 부를뿐입니다. 그런 사고관 하에서는 구할수 없는것을 구하는 운명을 질수밖에 없죠. 결국 이성을 사랑하는게 낫다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는것도 이런 현실을 부정하지만 극복 못하기에 나타나는것이고요. 만약 거세를 한다면 이러한 고뇌가 사라질지 모르죠. 하지만 인간의 모든 한계가 사라지는것도, 새로운 문제가 생겨 나지 않는건 아닐겁니다. p.s 꼭 수컷이 암컷에 매여있고 구애행동을 하는게 아닙니다. 반대사례는 무수히 많지요. 동물이고, 인간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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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하게살자
그냥 질문 하는 거 좋아해요. 계속 묻다보면 자기가 어떤 걸 생각하는지 알 수 있을 때가 있거든요.님이 쓰신 글의 핵심이 뭔지 잘 잡히지 않아서 한 번 여쭤 봤어요.
인간이 동물과 같은 본능을 가졌다고 하셨는데 인간의 정신활동이 인간의 본능일 수도 있지 않나요? 심리학 좋아하시는 분 같으니 잘 아시겠네요. 심리학이든 유전학 둘 다 아직 제대로 정립이 되지 않은 유아기의 학문이라는 걸. 수많은 심리학 이론들이 아직 제대로 큰 검증을 거치지 않았죠. 기껏해야 인과적 추리 혹은 통계적 자료에 근거하기 때문에. 어떤 변수가 튀어나올지 아무도 몰라요. 통계학이라는 것 자체도 엄청나게 불활실한 학문일 뿐더러요. 초기 프로이트의 이론들은 대부분 산산조각 나버렸죠. 유전학도 그렇죠. 진화론이 서서히 도전을 받기 시작하면서 현재 유전학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려는 시기에요. 유전자라는 단어 자체의 모호함도 과학자들 사이에서 비판이 되고 있죠. 심지어 유전자는 죽었다. 라고 선언한 학자도 있으니까요. 인간이 과연 동물과 같은가? 라는 질문에 단호하게 \' 예 \' 라고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란 말이죠. 다시 정리하자면요. 인간이 현재 사회를 구축하고 과학을 발전시키고 그 안에서 다양한 관계를 가지고. 재화를 만들어내는 활동이 인간이 자신의 고유한 동물성을 버린 결과가 아니라. 인간만이 가진 유일한 본능 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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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하게살자
네 인간이 동물과 다르다는 말을 하려던 게 아니에요. ( 그렇다고 같다는 주장을 하려는 것도 아니지만.. ) 제가 질문을 드린 것이 글쓴이님의 주장을 좀 요약해서 알아보고자 했던 거에요. 죄송한데 글이 너무 길어요. 제가 하나하나 대응해서 글을 쓰려다가 너무 길어져서 그냥 포기해요. 자신이 생각하는 것. 표현하고 싶은 것을 전달하는 방법을 더 연습하셔야 하지 않나 싶어요. ( 물론 제가 이해력이 낮은 것도 있겠지만. ) 이런 글을 쓰신 목적이 뭔가요? 그것부터 정리해보세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싶은건지. 아니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설득하고 싶은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생각을 이해받고 싶은 것이지.그리고 글을 다시 읽고 쓸데없는 부분을 퇴고 해 보세요. 앞,뒤 문장의 인과관계에 대해서도 좀 생각해보시구요. 아무튼 제가 지금 시간이 없어서 이만 줄일게요.^^. 어쨌든 좋은 글 감사해요. 독서란에서 쓸데없이 댓글 주렁주렁 달고 토론하는 게 다른 분들 보기에 좋지 않으리라는 생각도 있어서요 이정도로 할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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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 없이 긴 댓글 주렁주렁 달아놔서 죄송합니다. ^^; 보시기 번거로우셨으면 진작 말씀을 해주시지..
글을 쓰게 된 목적이 뭔지 제 의도를 파악하고 싶으신 건 이해하겠지만, 제가 저렇게 긴 장문의 글들을 말이죠. 누군가 설득하려고, 이해받으려고 썼다면 전 미쳤다고 할 겁니다. (본인께서도 이해하신 거 아니잖아요.^^;) 결론은 목적이 뭐든 파악이 불가능 하든 제가 전하려 했던 의도는 \'깊은 생각\'으로 인해 \'얻은 게 있었다\'는 겁니다. 이 책으로 인해 말이죠! 이 얻은 것들에 대해서 누가 뭐라고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거니와 책에 관련해서 쓴 것에 지나지 않는데,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신다는 게 좀 의아스럽습니다. 이게 토론인가요? 전 단지 제 생각 적은 것일 뿐인데. 대응이니 문장의 인과관계니 따진다는게 너무 골치아프네요. 물론 제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은 부분도 있겠죠, \"남들이 단번에 알아볼 수 있게\" 즉 \'먹기 좋게\' 말이죠. 하지만 제 스스로 그렇게 \"포장된 생각\"을 해야할 의무도 없거니와 저는 충분히 제 글에 대해 추가 설명을 했습니다. 대응 안하셔도 절대 뭐라 안합니다. 혹시 꼬투리 잡고 싶으신 거라면..건드릴 걸 건드리셔요; 이건 아닙니다. 기분이 좋지 않네요. 뭔가 제 생각에 궁금한 게 있어서 질문 덧글을 달아주신거라 생각했는데. 감히 질문하신 의도를 제게 와 닿는 대로 말씀 드리면 그냥 질문을 가장해서 구멍 뚫린 곳 찾아보시려는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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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나누는 것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한국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아그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인정하는 경우를 본적은 별로 없네요. 오프라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적응도과시의 일종으로 특히 남성들사이에서 자신의 적응도 과시를 위해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동물이라면 고기를 많이 가져온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표현하겠지만 사람에게는 언어라는 무기가 있어서 이걸로 적응도 과시를 자주하지요. 주렁주렁 이야기하는 것에대해서 공격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그것을 무너뜨려 해당개체를 제거하고자(경쟁개체)하는 일반적인 모습으로 생각됩니다. 스터디에서 하는 말이 자신이 이해못함을 반대급부로 상대방에게 투사하는 전형적인 한국 사람들의 모습이라고 하더군요. 참 씁쓸합니다. 본문이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나눌만한 가치가 있는글로 보이는군요. 이렇게 글을 올리고 서로 다듬으면서 충분히 발전적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데 이런 모습보기가 정말힘드네요. 그리고 진화심리학쪽 서적 추천드리고 싶네요. 좀더 정리가 되실듯 싶습니다. \"욕망의 진화\" 데이비드 버스 - 전중환 역(이분이 데이비드버스의 제자이시며 경희대 학부교수님입니다 \"연애\" 제프리밀러 - \"메이팅마인드\"와 동일한 서적입니다. 구체적인 데이터가 필요하시다면 \"마음의 기원\" 데이비드 M 버스 추천해드리고 언어쪽으로 보실려면 스티븐핑커의 \"빈서판\" 정도 추천드릴수 있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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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하게살자
\'전문용어를 사용하고 난해한 문장으로 이론적 냄새를 풍길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은 허세일 뿐입니다. 어려운 단어를 골라쓰며 복잡하게 말해야 지식인 대접을 받으며 특권층으로 군림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 지식인들이 회의에 초대받고 존경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강연에 알맹이가 있습니까? 쉬운 말로도 더 깊은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어려운 내용이라도 쉬운 말로 풀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 - by 노암 촘스키.
주렁주렁 이야기 하는 걸 싫어하는 건 그냥 주렁주렁 이야기 하는게 싫다는 거에요. 믿으세요. 좀 그리고 국어문법이 엉망이라 글이 난삽해요. 제발 그런 부분은 고치시고 투사를 주장하든지 반대급부를 주장하든지 하세요.( 반대급부가 무슨 뜻인지는 알고 쓰는 거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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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적 방향\"이라는 게 마음에 드네요! 저도 누군가 다듬어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릴 수 있어요!
제가 부족한 부분을 알고있고, 인정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소통으로 인해 서로의 생각을 교차시키는 것. 그 자체가 값진 경험이라는 거 분명히 알고 있으니까요. 만일 누군가 복잡한 장문의 쪽지를 보내도 저는 꼭 읽고서 답장을 보낼 열의가 있어요 제겐! 그런데 제가 잘못한 부분도 있었죠! 사실 제가 항상 논리정연하게 쓰질 못해요. 되게 부연 설명이 많죠. 두서도 없이 주렁주렁, 흐름도 불분명해요 여기로 갔다 저기로 갔다가..ㅋㅋ 아마 제 스스로 발언한 의견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거라 생각해요. 과장하고 부풀려서 혼란시키는 버릇..고쳐야 하는데..솔직히 제 스스로가 갖지 못한 부분인 \"명확한 표현\"이란 것은 짧은 문장으로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할 수 있는 굉장한 능력이죠! 아..사실 기분이 안좋다는 건 핑계일 뿐이었구요~ 이런 능력은 없지만 의견을 표현하는데 자신감이 생겼음 해서.. 제 스스로 제 의견에 자신이 없어서 제 글을 다 지워버렸네요.참...ㅋ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 좋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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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냥 닥치고, 힘들지만 사랑하는게 낫지 않을까 라고 하셨는데
왜 사랑하는게 열등한 것인지 이해를 잘 못하겠네요
사랑이야 말로 인류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예요
책을 안읽어봐서 그런가 잘 이해가 안되지만
저는 이성을 사랑한다는게 스스로에게 정신적인 상처를 준다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오히려 행복한거 아닌가요?
참! 감상 답글 꼭 잊지 말아주세요! 저거 쓰느라 머리털 다 빠지는 줄 알았어요!! 진짜 고생많이해서 쓴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