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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해 1:1 픽셀 매칭으로 확대한겁니다. 사진 원본은 전신사진입니다.
(모델님에게는 죄송....)
위 사진 경우 실내 행사장에서 스트로보(플래쉬)를 터트리지 않고(정확히는 스트로보 충전 딜레이 사이에 실수로 찍은)
찍은 사진이라 노출이 부족하고 얼굴에 음영이 있으며 피부 트러블이 약간 적나라하게 나와 있는 편입니다.
(가끔 소니 카메라 피부톤이나 트러블 묻는 분들 계신데 이건 캐논도 이 사진처럼 해상력 좋은 렌즈로 찍으면 동일합니다.
캐논도 안써본게 아니라서 이야기하는거지만 캐논도 인물 보정해야합니다. 특히 상업사진은요. - 후지는 안써봤습니다.
소니도 요즘 기기들은 JPG로 찍으면 자동으로 피부 밀어주고 음영을 줄여주는데 전 RAW촬영이 주라 더 적나라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즉 후보정을 염두에 두고 전 일부러 소니 바디자체의 피부톤 보정 프로세싱을 꺼둔다는 이야기죠.)
라룸으로 불러와서 보니 화벨은 대충 맞는 편이라 노출을 적정수준으로 조정해줬고 rgb커브를 사용해서
전체적으로 중앙부분을 살짝 올려줬습니다.
(보통 50%정도의 사진은 아예 보정을 안하고 또 보정하는 50%중에서 80%정도는 여기까지가 대부분이고 보통 장당
10~30초 내외가 걸립니다. - 라룸이나 캡쳐원을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 사진은 그렇게 하면 좀 부족하죠. HSL 메뉴를 이용해서 피부색조와 톤을 약간 바꿔줍니다.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나머지 제가 하는 사진 보정의 10%정도가 이 정도까지 해주는거고 주로
인물일 경우입니다. 보통 장당 1분내외가 걸립니다.(동일한 장소의 동일한 장비 세팅 사진이면 한장만 보정 하고 설정 붙여넣기로
모두 마무리)
이 사진은 여기에 상단의 얼룩제거(스폿) 기능을 이용해서 피부 트러블을 하나하나 지워주었습니다.
그리고 피부와 머리부분을 따로 마킹해서 필터 기능으로 음영 단차를 줄여주고 머리결같은 경우는 선명한 느낌을 가지도록
조정해줬구요. 보통 여기까지가 나머지 10%에 해당하는 사진입니다. 보통 장당 5분내외정도 걸립니다.
물론 모두 라룸이나 캡쳐원으로 가능합니다.
물론 이건 제 스타일이고 약간은 초보에 가까운 수준이라 고수님들이라면 더 나은 방법과 효율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가끔 보정했냐고 또는 어떻게 했냐고 묻는 분들이 많아서 올려봅니다.
그리고 후보정에 대해서 선입견을 가진 분이 많으신데.... 카메라 바디에서 미리 프로세싱을 하느냐
컴퓨터에서 나중에 프로세싱을 하느냐 차이일 뿐이고 그건 사진사가 요구하는 느낌을 추구하는데
둘다 한가지 수단일 뿐입니다. 뭐가 좋네 나쁘네가 아니라 결국 개인의 필요도에 따라 결정된다는거지 우위가
있을수는 없는거죠. 가끔 후보정에 대해 선입견을 가진 분과 이야기하다보면 후보정하고 리터칭하고 용어부터 혼동해서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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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MEOFMIND
가끔 후보정한 사진은 사진이 아니다! 하는 사람들은 뇌에 뭐가들은건지 궁금합니다.
그런사람들 대부분은 보정자체를 하지 못하더군요
그로 인해 생기는 오해나 선입견도 무시 못하구요. 라룸이나 캡쳐원등 보정툴이 하는 역할이 필름시대
암실에 해당하는 역할이라.... 디지털 암실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는데 말이죠.
필카 시절에도 찍기만 하고 현상소에 맡겨만 보신분이 대부분이라 직접 암실에서 현상 인화하면서
어떤 작업을 하는지 이해가 없기 때문에 더 그런거 같습니다. 포토샵에 닷지와 번이라는게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면서 사용하는 분이 태반이죠....(필카시절 암실에서 하던 빛을 이용한 리터칭 작업이죠.)
필카시절 붓이나 에어브러쉬를 이용해서 또는 칼이나 기타 도구를 이용해서 보정이나 리터칭이
있어왔다는것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