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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여행을 자주 가게 되면서 카메라 찍을 일이 폭증했는데, EOS-M3 이 놈도 쓰다 보니 불편한 점이 은근 눈에 띄네요.
느린 AF는 워낙 유명한 종특이니 넘어가고, 실사용 측면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불편한 점 입니다.
1. 파노라마 모드가 없는 거
폰카도 되는 파노라마가 없는건 충격이네요.... 하하..
2. HDR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거..
역광이나 야경 등 상황에서 아쉬운 점이 많네요 아무래도.
소니 HDR은 원본 보존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정말 깔끔하게 잘 나왔는데 말이죠.
캐논 HDR은 이건 시간만 더 걸리지 뭐 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르겠고 심지어 원본 저장도 안 함.....
3. 마이크로 USB 충전 안 되는 거
예전엔 이동 중에는 보조배터리로 충전 잘 하면서 다녔었는데.. 은근 아쉽네요.
급한대로 만능 충전기 (마이크로 USB 전원 입력 받아서 조절할 수 있는 핀을 닿게 해서 충전하는 것)를 사서 보조배터리로 예비 배터리 충전하며 다니긴 하는데.. 배터리 뻈다 꼈다 불편한 점이 있는 건 사실이네요.
보정이고 뭐고 워낙 귀찮고 JPG만으로도 용량이 빡세서 항상 JPG로만 쓰는지라..
캐논이 사골 센서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장점이 그냥 찍어도 사진이 워낙 잘 나오는 점 하나에 만족하며 쓰긴 하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HDR로 촬영 환경을 잘 극복 해 줘서 아쉬운 순간이 거의 없었던 예전의 넥오알이 순간순간 그리워지네요....
소니가 인물만 좀 더 잘 나왔어도...... 소니로 인물 찍어서 예쁘게 나온다는 느낌이 든 적이 한 번도 없었던.. ㅜㅜ
(소포트 스킨이 있긴 했지만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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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배터리 구매보다 보조배터리로 충전하며 쓰는 것을 선호하는 쪽도 상당할 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캐논이 못 하는게 아니라 배터리 장사 상술을 위한 거라고 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