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후지 체험단으로 똑딱이에 관심이 생기면서 이번에 본격적으로 함 찾아봤거든요.
지금 쓰는 카메라는 소니 미러리스 a6000 이고 여기에 50mm렌즈 있는데 이제 여름휴가도 끝났고 해서 들고 나갈일이 없어 겸사겸사 똑딱이를 찾게 된 건데요..
찾다보니 느낀 게
1. 미러리스 보다도 더 비싸요.. a6000을 작년 2월에 60만원 안 되게 주고 샀는데 어째 저것보다 더 비싸지요...20살 때 산 삼성 디카도 20만원 안팎이었으니... 비쌀 만도 한데 너무해용 ㅠㅠ
2.제 맘에 팍 오는 게 없어요ㅎㅎ
2-1) lx10 / lx100
미러리스 사기 전 lx3을 썼어서 lx10을 봤는데 가격도 괜찮고 틸트나 터치 다 괜찮더라고요!! 센서가 작아 화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말이 걱정이긴 했지만 그래도 이거다 했는데....!!
블로그에서 사진 찾아보니 흐리멍텅(?)한 느낌이에요... 음.. 전에 lx3 쓸 땐 전혀 그런 걸 몰랐는ㄷ 미러리스 쓰다가 저걸 보니 상대적으로 흐리멍텅해 보이나봐요.. 아니면 팝코넷 그런데서 본 게 아니라 블로그에서 본거라 그런 걸수도 있지만.. 여튼 저는 쨍한게 좋은데 그런 느낌이 없어서 충격이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몇 블로그 안 봐서 더 찾아보긴 할건데 아쉬웠어요 ㅠㅠ
덧붙이자면 회사 특성상 고위직 사진을 많이 찍는 좋은 카메라를 쓰긴 하거든요. 렌즈 2개 번갈아서 전체샷 발언인물샷 이렇게 주로 찍고 브랜드는 니콘이에요.
근데 그 사진이 정~~말 예뻐요. 엄청나게 밝은 느낌이 제가 원하는 색감이거든요.
그리고 후지도 제가 보기에 과하게 밝은 게 맘에 들어서 갠적으로 니콘이나 후지 카메라를 한 번 써보고 싶었는데 이 둘처럼 쨍~하고 밝은 걸 원해요 ㅎㅎ
그러다보니 제가 찾아본 lx10의 일부 후기 사진들이 흐리멍텅한 게 아쉬웠답니다. ㅠ
2-2) lx100
그렇다면 같은 회사로 더 좋다는 lx100도 있어서 여 아이도 찾아봤어요! 앞제품보다는 그래도 더 쨍한 느낌이 나서 괜찮았습니다. 근데 획기적으로 작은 카메라를 원했는데 렌즈 부분이 꽤 크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단순히 보류.. ㅎㅎㅎㅎㅎㅎ
2-3) 소니 rx100시리즈
(우선 가격을 떠나서 보는거예요~) 음 요 아이들은 죄다 쨍!한 게 맘에 들었어요! 제가 즐겨보는 블로그도 3버전 쓰고 있었구요! 근데 에........... 제가 소니에 충성심이 있어서 소니 미러리스를 산 게 아니고 저는 이왕이면 소니 아닌 다른 브랜드 카메라를 써보고 싶은거라 굳세게 멀리하고 있어요 ㅜ
그리고 실제로 몇 몇 사진들 보니 제 미러리스로 찍은 사진이랑 비슷해서 편리성 외 새맛이 안느껴질 거 같아요 ㅠㅠ
전 저만의 시그니처를 만들 필요가 없어요 ㅎㅎ 이런 느낌 저런 느낌 다양하게 찍고 싶지, 한 사진만 찍긴 싫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패스요.. ㅜㅜㅜ
2-4) 캐논 그거여..
저는 캐논을 왜 늘 안찾게 될까요...? 유명한 뭔가 있다던데 이름도 헷갈리고... 여튼 캐논 그 아이는 회사 동생도 사서 알려줬는데 그 친구도 캐논 600d 쓰다 똑딱이 알아보고 산거래요. 근데 아이폰으로 쓰는 것 같은 화질이 나온다고 속닥속닥 해줬습니다. 이 이유로 안찾는 건 아니고 걍 제가 이유없이 캐논을 멀리합니다 ㅎㅎ 캐논 써보지도 않았습니다!! 이유 없어요 ㅎㅎ
2-5) xf10
이번에 체험단 모집할 때는 이게 좋아서라기 보다 똑딱이 얻을 요량으로 신청한겁니다. 그리고 갠적으로 단렌즈를 안써봐서 돈 주고 사서 쓰면후회할 거 같아요 ㅜ 차차 후기들 올라오면 보고 판단해야겠어요 !
찾아보니 몇 개 찾은 게 없어 맘에 드는 걸 못얻었나봅니다.
니콘 똑딱이 찾아보는데 없는 거 같아용... 후지 다른 똑딱이도 많이 단종된 거 같고.. ㅜ 흑 그래서 당분간 똑딱이 물욕은 사라질 것 같네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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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치카메라 여러개 써봤지만 달려있는 렌즈가 짜이즈든 라이카든 뭐든 그냥 풀프레임에 번들쓰는게 더 쨍합니다. 뭘사든 회사 니콘카메라보다 쨍하진 못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