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사진 찍는걸 좋아해서(잘 찍는게 아닙니다..ㅠ) 얼마 전 유럽 여행을 갈때 카메라를 사볼까 말까 고민하다 캐논의 G9X Mark2를 구입하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카메라 포럼의 여러 분들께 조언 구하여 꼽힌 후보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카메라로 구입하였고 역시나 여행 중에는 만족하며 잘 사용했습니다
조리개값이나 ISO 셔터스피드 등 사진 찍기만을 좋아했지 카메라에는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장거리 비행시간이나 시간 틈틈히 카메라 사용 설명서나 똑딱이 카메라 사용법에 관한 책까지 구입하여 공부하며 다녔고 저어엉말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생겼습니다(뿌듯)
저도 생에 처음으로 허접하게나마 개선문에서 장노출을 이용한 사진도 찍어보게 되었고 얼마나 기뻤는줄 몰라요ㅠㅠ
혼자 50일을 여행하다보니 카메라로 해보고 싶었던 이것저것 도전을 해보았고 그 중 꼭 해보고싶었던 별사진에도 도전해보았습니다 청정지역 스위스에선 가능할거라 믿었었죠 물론 택도 없는 일이었다는걸 깨닫기까진 얼마 걸리지도 않았습니다..ㅋㅋㅋ
눈밭에서 추위에 떨며 한시간을 넘도록 이것저것 만저가며 찍어댔지만 찍히는건 밤하늘의 뿌옇디 뿌연 별인지도 구별이 안되는 물체들 뿐이더군요...
위의 상황이 가장 대표적이었고 이것 저것 조작하며 나에게 더 많은 선택지가 있다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카페나 카메라 포럼 검색등을 통해 제가 더욱 많을 도전을 해보기 위해선 조금 더 강한 하드웨어를 가진 카메라가 필요하겠구나 하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귀국한 이후로 어떤 카메라를 구입할지 알아보던 중 마포카메라가 중저가 렌즈도 잘 구성되어있으며 선택폭이 넓고 미러리스 카메라의 바디 자체도 많이 고가가 아닌 것 같더군요 카메라의 품질도 나쁘지 않구요 디자인도 한몫 했습니다ㅎ(마포카메라가 올림푸스 파나소닉 등 이라는 것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결과 마포 카메라 중 올림푸스 EM10 Mark2 / 파나소닉 GX85 이 두가지 중에 구입하는게 어떨까 하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알아보던 중에 보니 GX85가 EM10보다 거의 모든 부분에서 더욱 낫다고들 하시더군요?? 대신 가격은 EM10이 더욱 저렴하구요
두개의 카메라 중 정말 고민이 되는데 저는 딱히 카메라를 이용해 동영상은 촬영하지 않습니다 풍경이나 야경이 70% 인물이 25% 동영상 5% 정도 될 것 같은데 어떤 카메라가 저에게 맞을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사실 예산이 많지를 않아서 성능에 많은 차이가 없다면 저렴한 EM10을 구입할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으나 성능에 차이가 있고 이런저러한 이유가 있다면 GX85를 구입할 의향도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초보 입문용 카메라로써 어떤 카메라가 저에게 좋을지 가감없이 조언 추천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었네요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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