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영상 촬영용 조합(유튜브업로드용)12

일단 DSLR/미러리스 라는 선택지는 불가능하다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에 광각렌즈를 달아 썼다는 것은 초광각의 영역을 썼다는 것인데

이 화각대의 렌즈값도 렌즈값이고 짐벌값도 짐벌값입니다.

짐벌은 "크레인"이라던가 "로닌" 이런거 네이버로 한번 검색해보세요. 

카메라 무거워지면 짐벌도 그만큼 비싸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면 1인치급 컴팩트 카메라로 눈을 돌려야하겠는데

보통 많이들 쓰는게 g7x mark2, lx10, rx100m3, m4 이런애들이 있겠는데

여긴 주로 표준줌렌즈가 박혀있지 초광각의 화각은 없습니다.

최대광각으로 해도 아이폰X 화각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이쪽으로 간다고 하면 아이폰에 썼던 식으로 렌즈 앞에 광각컨버터를 달아서 써야겠는데 광각컨버터를 지원할지는 전 모르겠네요.

여기도 당연히 짐벌값은 아이폰/액션캠 급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캠코더로 간다고 하면 님이 원하는 화각은 일단 없어요.

보통 표준영역에서 시작을 하거나 아니면 최대광각이 아이폰X 비스므리하다고 봐야겠구요.

1인치급 캠코더는 캠코더만으로도 님 예산을 오바해버리구요.

그렇다고 센서 작은걸 사자니 폰카와 큰 차이가 없겠구요.

화각은 그정도 썼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크게 화각에 중점을 두고 고르는건 아닙니다 

화각은 너무 좁지만 않으면 됩니다 

비교적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정도의 장비면 좋을 것 같아 문의드렸습니다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합쳐두면 화질이 다운되지 않나요? "

같이 합친다고 화질이 다운되지는 않아요.

컴퓨터 RAM 1333과 2400을 조합해서 쓰면 1333이 된다 뭐 이런게 아니에요.

카메라로 찍은 부분은 그 카메라의 화질로 나오는 거고 아이폰으로 찍은 부분은 아이폰의 화질로 나오는 겁니다.

+a로 색감차이도 있을테구요.

TV 예능방송 보면 그런거 많잖아요.

꽃보다 할배 같은 방송 보면 밖에서 돌아다닐때와 숙소에 들어가서 인터뷰 딸때 보면 화질, 심도, 색감 이런게 확 다르잖아요.

그런거 생각하면 될거에요.

4k언급하셨는데

일단 아셔야하는 점이 4k라고 다 같은 화질을 뽑아주는 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FHD도 그렇구요.

또 재밌는게 센서가 크다고 무조건 화질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센서를 어떻게 활용하느냐 그 방식의 차이로 인해서 135 풀프레임 주제에 아이폰과 비교되는 카메라도 있어요.

님이 만약에 폰에서 4k로 촬영을 하겠다면 카메라도 4k로 촬영을 하는게 좋겠죠.

만약에 B캠은 4k로 찍는데 A캠을 FHD로 찍었다면 최종본은 FHD로 해야 할 겁니다.

즉, B캠에서 굳이 4k로 찍을 이유가 없어요. 처음부터 그냥 FHD로 찍는게 좋고.

다만 이런건 있어요.

카메라에 따라서 FHD 화질이 너무 나쁜거에요. 근데 4k화질은 괜찮아서 주로 소니유져분들 보면 4k로 찍고 FHD로 낮춘는 분들이 좀 계시긴 하죠.

파나소닉은 화질이 워낙 좋아서 굳이 그러지는 않구요. 

+a로 영상을 편집할때 주밍을하거나 패닝을 하거나 이럴때 최종본이 FHD라 할지라도 4k로 찍으면 화질이 괜찮죠.

그래서 4k로 찍는 경우가 있고 컴퓨터 사양만 받쳐준다면 4k를 권장하는게 요즘 추세 같습니다.

"그리고 4k 안 권하시는 이유를 보아 반갑습니다 저도 안 쓰면 더 좋아요 무겁고 번거로울 것 같아서요"

무겁다 라는 것이 장비가 무겁다가 아니라 소프트웨적 컴퓨터 사양이 무겁다 라고 하면 맞는 말입니다만

번거롭다는 모르겠네요.

번거로운건 없어요.

4k던 FHD던 영상찍고 편집하고 이 과정은 똑같습니다.

4k가 영상찍고 편집하는게 번거로우면 FHD도 똑같이 번거로울 거에요.

4k와 FHD는 컴퓨터 사양의 차이입니다. 

카메라 셋팅법은 별거 없습니다.

풀샷용으로 픽스해 놓는거면 딱히 뭐 엄청난 건 없어요.

셔터앵글은 보통 180도에 맞출테고. 대부분 180도로 맞춰놓고 찍으니깐요.

조리개는 적당히 조이고

초점은 적당한 곳에다가 맞춰 놓고. 수동으로 맞춰놓습니다. af로 하면 초점이 왔다리 갔다리 요동을 칩니다.

제가 댓글로 전문성 따지다가 정작 본인이 못다룬다고 한 이유 중의 하나가 초점입니다.

짐벌에 올려놓고 막 움직이면서 영상을 찍으면 초점때문에 맨붕와요.

님이 동영상에 입문하겠다 라고 하면 열심히 연습하고 익숙해져야겠지만 님은 그게 아니니깐요.

그런데 풀샷용으로 픽스해 놓는 경우에는 초점을 이리저리 바꿀 일이 없어요.

그냥 조리개 조여놓고 초점 적당한 곳에 맞춰놓고 방치입니다.

그래서 딱히 어려운게 없어요.

그다음에 감도. 이건 밝기를 조절한다 라는 느낌으로 조절하면 될겁니다.

ISO 확 낮춰놓아도 밝기가 너무 밝다 하면 ND필터가 필요하구요. 

댄스영상이면 엄청난 편집은 안하실 것 같아요.

그러면 컨테이너는 mp4로 설정해서 찍어도 괜찮아요.

4k로 할지 FHD로 할지  프레임을 뭘로 할지 이건 본인이 선택하시는건데

댄스영상이면 60프레임으로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4k 60프레임은 파나소닉 GH5가 가장 싸지만 님 예산 넘어갑니다.

결국 FHD 60프레임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삼각대 가격은 20만원정도 생각하시는게 좋구요.

삼각대는 삼각대 따로 헤드 따로 입니다. 

이 헤드가 종류가 많은데 픽스면 볼헤드 써도 상관은 없어요.

님이 만약에 카메라를 막 움직인다 하면 유압식 헤드를 쓰는게 좋구요.

저분이 추천한 카메라들 다 비슷비슷해요.

굳이 뽑자면 캐논은 현재 200d와 m50으로 갈리는 것 같아요. 

200d보다는 아무래도 m50이 더 좋지않을까 합니다만...

여담입니다만 소니는 a6400과 a7m3로 가구요.

파나소닉은 GH4, GH5. 결국 GH시리즈죠. 

GH4는 중고가 50정도로도 매물이 나오니깐요. 영상머신으로써의 가성비는 엄청 뛰어나죠.

물론 엄청 저렴하게 간다면 GH2 10만원대. FHD 용도로는 충분히 좋은 퀄리티를 뽑아냅니다. 

저렴하게 손떨방까지 챙기고 싶은 분들은 파나소닉 G85를 사구요. 아니면 GX85라는 선택지도 있는데 마이크단자가 없죠.

없으면 없는대로 오디오 따로 따서 합치면 되긴 합니다만...

이게 좀 재밌는게

관점에 따라 캐논과 파나소닉의 평가는 극단적으로 갈려요.

그런데 소니는 그런게 잘 없죠. 그냥 두루두루 다들 좋다고 해요.

이게 파나소닉은 af가 느려요. 근데 그것빼고는 다 좋아요.

반면에 캐논은 af속도가 괜찮은데 나머지가 다 나빠요. (그렇다고 af속도가 가장 빠른건 아닙니다.)

이 차이가 있어서 사용자가 누구냐에 따라 평이 확 갈리죠.

유튜브 같은거 보면 제품 리뷰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거기서 m50 별로라고 하시는 분들 보면 대게 업계 종사자들입니다. 혹은 프로슈머, 얼리어답터 뭐 이런분들.

반면에 m50 좋다고 말하는 분들은 업계 종사자가 아닌 분들이 많죠.

그런데 이 업계 종사자분들은 파나소닉을 좋아합니다.

af가 나쁘다 라는 것이 단점은 맞는데 문제는 이분들은 영상찍을때 af를 안써요. 그러다보니깐 af가 느리던 빠르던 별 상관이 없는거죠.

반면에 일반인들은 af가 느리면 맨붕와요. 그래서 파나소닉 싫어해요.

이분들은 화질이 어떠네 모션jpeg가 어떠네 그런건 세세하게 잘 안따지거든요. 근데 핀이 나가는건 눈에 확 들어오죠.

그래서 싫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