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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소니 nex-6를 쓰다가 렌즈군 선택지 및 풀프레임에 많이 치중하는 소니의 방향에 아쉬움이 느껴져서 파나소닉 g6 등을 들여보았는데 나름 괜찮아서 아예 마포로 옮겨가볼까 하고 있습니다.
렌즈들은 파나소닉뿐이지만 이번엔 올림푸스 바디를 생각해 보고 있는데요. (물론 예산상 중고만입니다)
e-m10 mk2는 현재 가격이 낮아질대로 낮아진 걸로 보여서 당분간 더 낮아질 일은 없어 보이고(사실 전자기기의 감가상각은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아무래도 신경이 안 쓰일 수는 없네요), 가볍게 들고나가기에 가장 적당할 거 같고, 다만 저번에 집 근처에서 전시된 걸 만져보니 그립감이 약간 어색했던 점이 걸리네요(이건 오늘 중 다시 가서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e-m5 mk2는 요번 8~9월에 mk3가 나온다는 말을 들어서... mk3가 꽤 좋은 스펙으로 나오면 mk2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네요.
e-m1은 처음엔 디자인 및 그립감과 포커스합성기능 내장에 끌렸고 12-40pro라는 좋은 렌즈와 자주 같이 묶여서 매물로 나오니 좋은 렌즈를 각개로 구할 때보다 좀 더 저렴하게 추가하고 시작한다는 점에서 매리트를 느꼈는데, 기계적 고질병의 존재와 장노출시의 노이즈가 내키질 않아 지금은 반쯤 포기한 상태입니다. 사실 중고거래 세번 시도해 보았는데 세 번 다 거래파기가 되어서(먼저 문자줘서 거래하기로 했는데도 나중에 연락한 사람과 거래한다거나 전원이 갑자기 안켜지거나 충전기가 작동하지 않아 판매보류한다거나 등등) 이 기기와는 연이 아닌건가 싶기도 하네요.
다들 일장일단이 있지만 뭘 택하더라도 대체로 다 만족할 거 같기도 하구요. m10은 내장플래시라는점, m5는 스위블액정 등이 맘에 들어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쓰고있는 바디 급이 높아진다고 해서 사진 성공률이 많이 높아질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 고민이 됩니다.
여튼... 무슨 선택이 적당할까요?
모바일로 적다보니 글이 막 길어졌는데 가독성이 괜찮으려나 모르겠네요. 다양한 의견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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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건 그립 악세사리를 별도로 판매를 하고 있기는 해요.
e-m10 mark2는 그냥 가로 그립이구요. 이 그립에는 셔터가 없습니다.
e-m5 mark2는 가로그립 + 세로그립인데 여기 가로그립은 셔터버튼이 따로 있어서 셔터위치가 편안하죠. 이어폰 단자도 있죠.
세로그립쪽에는 여기도 당연히 셔터버튼 있고 Fn버튼 2개 들어가고 DC 그거 구멍도 있구요.
가로그립은 몰라도 세로그립까지는 사용을 잘 안할 거 같아요. 저는 배터리야 갈아끼우면 그만이라고 생각해서... 여튼 그럼 그립감 문제는 해결이네요.
지금 보고있는 매물들 구성품은 서로 약간씩 다르지만 대략 가격이 두배 차이라 그만큼 m5 mk2가, 그리고 제 손이 돈값을 뽑아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런가요. 매물이 많지 않아 평균내기가 좀 애매한거같기도 하고 또 신품 가격추이는 제가 잘 찾아보진 않는 편이라 잘 몰랐습니다.
기계셔터 최대셔속차이는 전자셔터로 커버하면 될거같고... 방진방적+스위블+고해상도샷+동영상에 가격을 더 치룰 만한지를 생각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