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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은 참 힘들군요33

  • 영국요리사
  • 등록일 2017-01-17 09:43
  • 조회수 664
지금으로부터 46일전 제가 쓴 금연선언글에
동참을 선언하신 용자님들은 잘하고 계실까요?

일주일까지는
마치 군대훈련소에서
일주일만에 받은 초코파이를 눈앞에 두고도 참는 기분이랄까요?
온몸이 반응하는걸 억눌러야하니 참 힘들었습니다.

한달만 금연하면 생각이 안날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46일인 지금도 어쩌다 한번 생각이 납니다.
마치 오래 사귄 여자친구와 이별후에
잊고 잘 지내다가도
이따금 갑자기 그리워지고
전화한번 걸어보고 싶어지는 기분이랄까요.

인연이 아닌걸 알면서도 계속 만나면 안되겠지요
얼른 정리하세요..
후우 만나지 말았어야했어요...
이 놈의 담배..

P.s. 금연의 부작용
10만원 아껴놓고 보상심리로 50만원까지 질러도 아무런 정신적 저항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런 고통을 이겨냈으니 이정돈 질러줘야한다는 합리화가 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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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숨어푸@
이정도 참은것도 대단한겁니다.
저도 금연전 몇번이나 시도했는데 2주를 못가던데...
어느 순간에 담배냄새가 싫어지면서 벌써 12년이나 됐네요 ㅋㅋ
화이팅하세요~~^^
2017-01-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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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영국요리사
이게 참 언제쯤 싫어질런지요 ㅎㅎ
2017-01-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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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시은수빈파
확실히 돈이 아껴지는걸 보면 더 참기가 쉬운거 같아요~

저도 어느새 8년이 넘었네요....
금주도 21개월째네요~


이제 슬슬 담배로 인한 안 좋은 것들이 사라지지 않나요~?
가래.뾰루지.잔기침...등등
힘내세욤~
2017-01-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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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영국요리사
아직 스스로는 잘 못 느끼고 있지만 체력이 조금 더 좋아진거 같긴 합니다 ㅋ
2017-01-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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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심바성
문득 떠오르는 거야 아주 자연스러운 거죠.

저도 금연 시작하고 한동안은 창 밖을 멍하니 보는 버릇이 생겼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금단현상 중 하나였던 거 같네요.

46일이면 절반은 성공하신 거에요(시작이 반이잖아요 ^^). 일단 금연일수 세 자리 채우시는 걸 목표로 삼고 더 참아보세요.

화이팅!
2017-01-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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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영국요리사
세자리일수 꼭 채우겠습니다!
2017-01-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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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시은수빈파
마지막으로 제 담배 끊은 노하우는...

1분 참기입니다.


아무리 피우고 싶어도 1분만 기다렸다가 그때도 피우고 싶으면 피우겠다라고 결정을 미뤘어요..
1분후가 되면 그 동안의 인내의 시간도 생각나고...피우고 싶은 마음도 많이 줄어서....ㅎㅎ

2~3년까지는 담배피우는 꿈에 깜짝놀라 자주 깨곤 했죠.... 하루 3갑을 15년피웠던 골초라서 ㅎㅎㅎ
2017-01-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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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영국요리사
몇년 지나도 안심할수 없을거 같네요 ㅜㅜ
2017-01-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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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휴.. 저도 한달 다 되어가는데... 진짜 힘들다는....

그런데 아무리 참아도 일 힘들거나 안풀리면.. 또 담배에 기대야죠. ㅜㅜ
2017-01-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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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영국요리사
없을땐 뭐하고 살았나 몰라요 ㅜㅜ
2017-01-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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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one2311
몇번 실패한 사람으로서 한말씀만 드리자만

두까치도 아니고 한까치에 끝납니다.

50일이면 아직 이릅니다. 지금이라도 챔픽스 등 약을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2017-01-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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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영국요리사
50일은 안심하기에 이르긴 한거 같습니다
2017-01-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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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수원아빠
병원에서 약처방을받아보시는게좋을듯싶네요ㅎ 챔픽스 금연효과좋습니다
2017-01-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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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영국요리사
고려해보겠습니다 ^^
2017-01-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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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미오코
술과 모임을 줄이니 금연이 좀더 쉬워지더라구요..
2017-01-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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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영국요리사
술을 잘 안마셔서 금연이 조금이나마 쉬웠나봅니다
2017-01-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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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070본드
고비의 3개월
가래 안끓고, 냄새 안나고, 돈 안나가고 좋차나요

예전에 제가 한 방법이
엄청 땡기면 목캔이 입에 넣고 우걱~우걱~~ 씹어서 냉수 한잔 캬~~~~
담배생각 훅~ 날라 가져 ㅎ
2017-01-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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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영국요리사
불행히도 입냄새는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ㅜㅜ
2017-01-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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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대한사랑
13년째 참고 있습니다...^^

언제든 다시 피울수 있지요....ㅠㅠ

시작을 하지 않았어야 하는......... 끝까지 죽을때까지 같이 참아요 !!!!!
2017-01-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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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영국요리사
정말 시작을 말았어야 ㅜㅜ
2017-01-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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