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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일부터 포천에 있는 베어스캠프에서 2개월(아마 3개월이 될지도..)동안 장박 중에 있습니다..
이번 후기는 어떤 장박 생활을 하고 있는지 간략하게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지난 주말엔 새로 들인 세탁기와 건조기로 집안에 밀린 빨래를 다 처리하겠다는 안지기와 안지기 따라 남아있겠다는 둘째를 집에 놓아두고...
첫째와 함께 집에서 약 1시간 40분~2시간 동안 운전해서 장박지로 갑니다...
그러면 크로노스 쉘터가 저를 반겨줍니다...
각이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내부 공간 확보를 위해서 이렇게 폴대를 이용해서 쫙 땡겨놔서 그런 거랍니다...
위쪽 라인 보셔요... 칼 각이잖아유~
내부에는 이렇게 에르젠 이화지작 Lite를 설치하고 이너텐트로 쓰고 있습니다..
280cm x 220cm 사이즈로... 4가족이 자기엔 충분합니다...
뒤쪽은 주로 창고로 사용 중입니다...
내부는 아직까지 정리가 안 된 관계로.. 패쓰...
함께 하는 장박팀에서는 이번 주에 별미를 준비하신다고 분주합니다...
바로.. 치킨... +_+
이미 구워진 순살 치킨을 보니 입에 군침이 돕니다...
요것도 순살인데... 조금 매콤합니다...
냉동 닭다리를 튀길 준비를 합니다..
적정 온도로 끓고 있는 기름통에 투하~
캠핑장에서 치킨을 먹을 수 있다니.. ㄷㄷㄷㄷ
이렇게 치킨은 썋여만 갑니다..
한편 사랑방에서는 스파게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건 크림 스파게티...
그리고 나선 해물을 볶습니다...
그런데 그냥 볶는게 아닙니다..
중간에 토치로 지집니다... ㅡ_ㅡ;;;;;;;;;
(뭐..뭐지... 이 살암들... 뭔가 무섭...)
그리고 나면 비린내가 싹 날라가버린 해산물만 남습니다...
그리고 토마토 소스를 넣고 마무리를 지으면...
맛있는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 완성~
때마침 튀겨진 닭들도 사랑방으로 도착합니다...
닭다리를 잡고 뜯어보는데...
예술입니다...
캠장에서 직접 튀긴 치킨이라니....
첫째 우는 밥 다 먹고... 솜사탕 만들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물론 돈은 아빠가 냅니다.........................................
저녁이 되자... 장인은 도토리묵을 만듭니다...(...응???)
직접 채집한 도토리를 잘 말려 가루를 낸 다음... 물을 붓고 끓이면서 저어주면.. 완성...
그리고 콩나물 밥을 먹습니다...
먹는 도중에 찍어서 비주얼이.. 어째 쫌... ^^;
다음 날 아침...
크로노스 쉘터의 내부는 꽁꽁 얼어있습니다...
결로 따윈 얼어버려~ 부족한 난방 탓이지요...
현재 난방 조합은 신일팬히터 9 시리즈 + 보조 난방으로 CAMP10을 사용 중입니다..
덥진 않아도... 춥진 않습니다.. ^^
아침.. 몸을 데우기 위한 차 한잔을 마시기 위해 물을 데웁니다...
그리고 아점으로 쭈꾸미 볶음을 먹습니다...
그리고 첫째 우는 또 솜사탕을 만들러 갑니다..
얼굴보다 큰 솜사탕....
자주 이용한다고 다음에 한 번 무료로 주겠다고 캠지기님이 그러시네요...
투자한 비용이 얼만데.. ㅋ
이렇게 첫째 우와 함께 한 첫 부자캠핑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됩니다...
장박 멤버들이 3월까지 연장하는 추세라...
아무래도 저도 대세를 따르게 될 거 같은 느낌입니다.. =_=ㅋ
현재 장박지에선 이런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1. 캠포에선 없어서 못 마신다는 꽐루아가.. 장박지에서는 아무도 안 마셔서 방치되고 있다더라~
2. 감기에 걸려 귀가 막히고 코가 막힌 장박 멤버 중 한 분이 꽐루아를 마시고 막힌 코가 뚫렸다더라~~
3. 장박지에 오시면 밀주업자의 꽐루아 Ver2부터 Ver5까지 드실 수 있다더라~~~
4. 이 글에 줄 선 사람 중 한 명을 뽑아 소량으로 제조된 꽐루아 Ver5를 착불로 보내준다더라~~~~
5. 자매품으로 자몽엔이술도 준비되어 있어서 두 발로 왔다가 네 발로 기어갈 수 있다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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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예술이네요
대~~~~~~~박~~~~~~~~~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