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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은 이런 저런 이유로 집에 내려가지 못했는데요..
그래도 심심해하는 애들을 위해서 나들이겸.. 포천에 있는 신북온천을 다녀왔습니다.
포천, 철원쪽은 여름에 늘상 다니던 길이라 익숙하고 막히지도 않는 쪽이라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10시쯤 도착하니.. 아직은 주차장이 널널하더라구요.
오후 3시쯤 나왔는데.. 주차장이 풀로 찼습니다. 여유있게 오전에 가시는 것을 추천!
정가는 이렇지만...
소셜에서 대소인 구분없이 인당 15천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찜질방 비포함. 포함하면 몇천원 더 비쌌던 걸로..)
다만.. 당일 사용은 불가하니 참고하세요.
입구 들어오면.. 좌측은 탕으로 내려가는 길과 신발장이 있고..
우측에는 식당이 있습니다.
정면에 수영장도 보이는데.. 수영장 이용객과 찜질방 이용객 모두 이 식당을 이용할 수 있네요.
(우동류, 돈가스류 밖에는 없어서.. 저희는 10분정도 나와서 근처 손두부집에서 먹었습니다)
물놀이 싫어하는 애들은 없는 듯..ㅎㅎ
간만에... 수영장 간다고 해서.. 들뜬 녀석은 빨리 가자고 재촉하고 난리입니다.
그래도 붙잡고 인증샷 찍었더니 흔들렸....
수영장은... 단층입니다.
좌측은 150정도 되는 깊이의 온천이 있고..
우측에는 유아전용 온천탕이 있네요.
작은 미끄럼틀도 있고...
둘째 때문에 여기서 많이 놀았습니다.
큰놈은 간만에 스노쿨링 장비꺼내서 잠수하느라 정신없음...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은.. 노천탕!
영하 10도의 날씨인데... 주변 풍경도 좋고, 따뜻한 탕에서 마시는 시원한 공기가 그렇게 좋을 수가!!!
눈오는 날에는 더 좋을 것 같은^^
작지만.. 온천탕이 2군데 있습니다.
저 뒤에.. 야외 수영장도 있어서.. 여름에는 애들 놀거리가 더 많을 것 같네요~
역시 큰넘은 여기서도 제대로 즐기는 ㅎㅎ
스파풀 마치고 목욕도 하고 왔는데.. 피부가 매끈한 것이 물은 좋네요~^^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저렴하고,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아이들 신나게 놀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특히 포천쪽은 캠핑 자주 오는 곳이니 나중에 또 들러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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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그대로 느껴지는 사진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