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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방학이 시작하는 날...
아들이 교회 갔다가 발에 심한 화상을 입었드랬죠...
작년 여름에서 가을 캠핑이 홀라당 날아가는 순간이었습니다.
......
저저번주도 그렇고... 저번주도 그렇고...
일이 있어서... 특히나 저번주는 금토일 전부...
그라비티 치기 딱 좋을 날씨에 못나가서 조마조마 하는 와중에...
막내딸이 팔을 다쳤네요...
아파트 놀이터를 꽉잡은지 3년... 그네 스킬 최고등급 레벨도 습득한 우리 겸둥이가...
그네에 앉다가 넘어졌답니다... ㅠ.ㅜ
딸둥이라... 둘째가 부축하고 들어왔는데...
둘이 같이 울면서 들어와서... 처음엔 언넘이 다쳤는지 모르겠었네요... ㅠ.ㅜ
일요일 저녁이라 얼른 근처 종합병원 응급실가서... 엑스레이찍고... 잘 안보인다고 씨티 찍자해서 씨티 찍고... ㅡㅡ;;
반 깁스하고 다음날 정형외과 접수하고 왔습니다.
나중에 검색해보니까... 근처에 꽤 유명한 정형외과가 있더군요... 일요일도 영업하고..... 부천 분들은 참고하세요..
다음날 다른 정형외과 가서 진단받고... 4주~6주동안 깁스해야한단 말 듣고 왔습니다.
콩만한게 한쪽팔 부목하고 있는게 너무 속상해서 일요일은 잠도 안오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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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쏠캠이라도 나가라네요...
사실 작년부터 들었던 말이지만...
그러려고 시작했던 캠핑도 아니고...
쏠켐은 외로울까봐 싫은데...
아들이... 요즘 딴데 빠져있어서... 아빠랑 외출은... 이왕이면 포켓몬할때만 나가려고 합니다...
총체적 난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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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캠핑도 캠핑이지만 다친 아이가 빨리 낫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