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전부터 예약하고 지난 금요일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3박4일 일정...
일단 3박은 처음이라 좀 길지 않을까 했지만 언제 지나갔나 모를 정도로 즐거웠습니다.
(교통) 진주 거주중이라 완도에서 블루나래호 타고 들어갔습니다. 성인2+아이1, 배값 10만원 정도에 차량값(SM5) 11.5만원 정도해서 왕복 23만원 정도 들었어요.
(숙박) 캠장은 함덕 인근에 있는 벨리타오토캠핑장이었습니다 지인과 같이 가서 2인 사이트를 3연박 할인 받아서 3박에 10.5만원에 지냈습니다.
(여행) 아무 이벤트 없이 3박을 캠핑만 할 수는 없었기에 아이들과 주로 인근 바다 물놀이를 다녔습니다. 함덕서우봉, 황우지 선녀탕, 월정리 해변... 각 하루씩 놀았는데 물이 아직은 아이들 종일 놀기엔 부담스러워서 2-3시간 정도씩 놀았네요. 그리고 관광으로 만장굴, 비자림, 월정리(커피) 갔습니다. 어른들은 낚시도 조금 했습니다 ㅎㅎ
(식사) 주로 인근 하나로마트에서 가서 현지 삼다수와 귤 참외 등으로 해결했고,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이틀은 회를 사먹고 하루는 고기를 샀습니다. 2가족이 3박에 음식값 대략 45만원 들었습니다. 간단한 외식 등 포함해서요.
(장비) 장기간이면 투룸 텐트가 편할 것 같아서 토르튜+헥사L 가져갔는데, ㅡㅡ 역시 전실은 짐 놓는 곳 밖에 안 되더라구요. 담엔 무조건 돔+타프 조합으로 갑니다.
(아쉬운 점) 날이 더우니 계속해서 얼음을 사서 채워야 하는게 귀찮더군요. 캠장 매점이 있지만 조금 비싸서요. 대신 꽁꽁 얼린 삼다수 2리터가 800원!! ㅎㅎ 그리고 캠장에 그늘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좋은 점) 물놀이짱, 더나이스 스노쿨링 마스크도 오케이, 이지브레스느 역시 좋다! 제주도 풍경 죽임! 물놀이 아주 좋음! 음식은 역시 해먹는게 최고! 캠장에 진상 하루 만났음!! 날씨 정말 좋았음! 선녀탕은 또 가고 싶음!
마지막날은 와이프가 쉬고 싶다고 해서 휘닉스아일랜드 갔었는데 신의 한 수 였어요 셋다 쉬고 싶었는지 10시도 안 되서 잠들었다가 8시 돼서 깼네요.
지금 흔들리는 배 안에서 자는 아이 머리 어깨로 받치고 작성중인데 슬슬 멀리 날려고 하네요. 이민 줄여야겠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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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는 제주도 가고싶다하지만 배+캠핑 이라면 안간다고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