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로하스 다녀왔습니다. 캠포 첫글인데 푸념글이네요33

안녕하세요 캠포 눈팅만 하다가 첫글 올립니다

6월 25일~26일 좋다는 소문이 자자한 대전 로하스 1박 다녀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이트도 넓직넓직하게 다른 캠핑장보다 여유롭고 무엇보다 애들 놀기엔 안성맞춤이더라구요

다만 나무들이 아직 어려서 여름에 쪄죽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월 캠핑이라 사람들이 적을줄 알았는데 오토캠핑장에 그래도 한 10팀은 되보였어요

제가 23사이트였는데 22사이트에 남자분3분이 오셔서 텐트치길래 먼가 찝찝했습니다

분명 사이트에서는 어른2명이 최대라고 명기되어있어서 한분은 방문자로 생각을 했는데 여지없이 밤12시가 되도록 술을 거나 하게 드시고

목소리 쩌렁쩌렁하게 잠을 못자게 하더군요

옆옆 사이트도  음악소리에 고성방가 술판에 애들 잠을 못이루길래 당직실가서 조금만 조용히 시켜달라고 했습니다

한 5분뒤에 당직자분이 오셔서 신고가 들어와서 그러는데 조용히 해달라고 하는걸 들었습니다

근데 저희가 23사이트였고 남자셋은 22번 사이트였고 20번 역시 음악틀어놓고 2가족 조인한 분들이 다여서 누가보더라도 신고한 사람은

저인지 추측이 되구요 ㅎ

당직자가 조금만 센스를 발휘해서 신고들어왔단말은 좀 빼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었네요

그러자 22번 사이트랑 20번 사이트분들이 연합해서 저희 사이트앞으로 와서 x발 x같은게 누가 신고한거야 부터 해서 시비를 겁니다

누가봐도 들어라고 시비거는거겠죠

욱하는마음에 나갈려고 하니 마누라가 말리고 저도 애들도 있고 그냥 참았습니다 ( 아무래도 술먹은 분들 건드려봐야 저만 다굴당할꺼 같은

불안감이...ㅋ)

좀 지나니 22사이트 남자셋은 노래방가서 술먹자면서 음주운전하길래 경찰에 신고할려다 경찰와서 증거 없으면 술먹은 객기로 진짜 먼일

당할꺼같아서 신고는 못했네요

이제나 좀 잘려고 눈을 부칠려고 했습니다 근데 15분지나서 텐트밖에 타프스크린안에서 먼가 인기척 소리가 들리길래 헤꼬지할려고 들어왔

나는 생각이 들어서 나가보니 야옹이 2마리가 어제 먹다 남은 새우를 냠냠 하면서 빤히 쳐다보고 있더군요 ;

쫓아버리니 다시 오고 그짓을 새벽3시까지 했습니다 ; 음식물다 치워도 냄새가 나는지 계속 오더군요

고양이와 우리집에 왜 왔니 놀이를 하던중에 옆 사이트 남자분3분이 다시 와서 노래방에서 못다한 술이 남았는지 5시까지 부어라 마셔라를

하더군요  

결국은 잠을 포기했습니다 . 5시넘어서 자길래 같이 잠들었습니다.

로하스가 요즘 관리가 안되는지 제가 간날이 평일캠이라 좀 릴리스하게 나두는지 모르겟는데 몇번 다니진 않았지만 제가 다녀본 캠핑장중에

최악이었네요 .

첫글이 푸념글인데 앞으로는 자주 좋은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