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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쪽에 관심있는 친구가 없어
제가 그냥 그늘막텐트로 인근에 친구들이랑 쫄래쫄래 잘 돌아다니다가
급 지름신이 강림하여
요 몇일 끊임없이 검색하고, 눈팅하고 뭐 그랬습니다.
돔텐트에 타프로 결정하고 나서
또 깔맞춤하려고 막 여러조합 찾아서 결정했는데!!!
엇그제 친구들이랑 술마시다가,
나 진심 캠핑입문 시작할꺼라고~ 처음이니까 좀 가성비를 추구하겠다고~
좀 하다가 테크 타고 올라가야지~ 뭐 그러고 마시다가
제 친구놈이 얼마전에 집에 빨래건조기를 사줬는데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신다고... 성능 최고라고 하는데
갑자기 울 어무니도 사고 싶어하던게 생각나고...
집에 얹혀사는데 나 혼자 놀러가겠다고~
물론 장비사서 부모님과도 한두번가겠지만..
그것보단 빨래건조기를 더 좋아하시겠지 하는 마음에
주말에 대리점가서 바로 샀네요 ㅠ ㅠ
인터넷으로 사야지 하고 가격비교하다가 텐트살까봐 ㅋㅋ
뒤를 돌아보지 않기 위해 바로 질렀습니다.
캠핑장비 살 예산 + a 로 날라갔네요.
집안에 보탬이 되었다는 기쁨이
더 클줄 알았는데.. 이게 왠걸!!
근데 아쉬워요.
으악 아쉬워요.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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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고 나면 더 채워지는 법이니.. 조만간 더 큰 예산이 채워지시고, 다시 구매 목록이 생기실 줄로 예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