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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평일에 청평송어축제 다녀왔어요.
얼음꽃은 이쁘구요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송어를 방류하는데, 한번에 약 70~80마리 정도만 방류를... 일부러 가까이서 봤어요.
방류양이 적은것 같지만 그게 문제는 아니더군요.
큰 기대를 하고 온 아들과 열심히~ㅋㅋ 2만원대에 산 벅503? 경랭체어 이럴때 잘 써먹네요.
결론은....
1. 입장료 어른 1.5만 어린이 1.2만 낚시대 3천, 6천, 12천등, 얼음 뜰재 3천, 그외 간식과 식당도 비싼편
2. 3시간+밥 먹고와서 추가 1시간, 한마리도 못 잡음
3. 가운데, 가장자리 다 인내심있게 해봤음
4. 방류 하는 시간에 방류하는곳 가장 가까운 곳에서도 안 잡힘
5. 구멍 보고 있으면 송어가 미끼 옆을 유유히 지나치는 모습은 여러번 봤으나 절대 미끼를 물지 않음
6. 미끼를 5천원에 5개짜리 비싼걸로 사와서 바꿔봤으나 마찬가지
7. 다양한 낚시대와 미끼를 구비한 전문 낚시인 같은 분들도 거의 못 잡음
8. 훌치기와 생미끼는 금지
9. 근처 식당에서 생빙어 구해와서 하던 옆 사람도 한시간 동안 봤는데 못 잡음
10. 그런데도 잡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있기는 있음. 바로 옆 아저씨는 거의 전문 낚시꾼 같던데 송어 옆구리에 바늘이 걸려서 한마리 잡았구요. 뒤에 한 아저씨는 그냥 3천원자리 낚시대에 기본 미끼인데 보는 동안 두마리를 그냥 쉽게 잡고서 가버림
11. 너무 답답해서 낚시터 전체를 여러번 돌아 다녀봤는데, 사람들 약 200명 정도, 잡은 송어는 최대로 봐도 20마리도 안되더군요.
물고기가 너무 적어서 안 잡히는거라면 주최측을 원망할텐데, 그것도 아닌게 고기들은 자주 보이는데 미끼를 전혀 안 물고 유유히~ 돌아댕기더라구요.
암튼 낚알못이 처음 경험해본 얼음 낚시였는데, 아들과 실망만 아주 많이 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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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니대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