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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고오릴라님께서 연락을 해옵니다.
이번에 개좋은 TV를 하나 사려고 하는데, 10몇년 쓰던 PDP 혹시 가져가겠냐고..
너무 무거워서 힘좋은 사람 아니면 못갖고 간다고
캠핑장 사장님께 문의를 해봅니다. 40인치 PDP 갖다놓고 써도 되냐고...
흔쾌히 된댑니다 -_-
그래서 덥석 들고 왔습니다.
정말 무겁습니다 -_-;;
무게 재보니 본체만 40~50kg 사이네요 -_-
안에 무게추라도 넣어놨나 -_-;;
벽걸이 브라켓도 무거운데... 텐트에는 벽걸이를 할 수가 없어서 집에서 굴러다니네요.
재활용 - 캔에 버리면 되나 -_-;
그리고 스탠드를 하나 샀습니다.
너무 무거워서 앞으로 고개를 좀 숙이지만... 뭐 잘 서있으니 만족.
그리고 HDTV 안테나도 하나 샀습니다.
열심히 연결도 하고 라스하 위에 막 열심히 막 그래놨습니다.
...근데... 안나와요 ㅠ
난청지역인건지 TV가 지상파 기능을 까먹은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미라캐스트로 버텨오던 찰나...
치즈라면님의 글을 보고 잽싸게 줄을 섭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mping&no=196666
디지털 셋톱의 역할을 넘어서... 지상파 튜너까지 내장된...
지금의 사태에 정말 적절한 아이템이라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 받은건...29일엔가 받았는데요.
제가 인증을 할 정신적 여유가 좀 없어서 늦어진점 양해를 부탁...
드리는 메시지를 치즈라면님께 사전에 좀 보냈었습니다.
흔쾌히 답장 보내주셔서 더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직 유통기한이 한참 남은 초코칩입니다.
완충재는 보자마자 아드님 따님이 한봉지씩 들고 맛나게 드셨습니다.
아빠는 한개도 안주냐...;
그리고 둘째느님이 보자마자 이건 무슨무슨 언니가 먹던거라며 무지 반가워해줍니다.
그래서 립스틱행...
그리고 주인공입니다.
박스 뚜껑 부분만 살짝 찢어져있고
미사용 느낌이네요.
본체의 비닐도 제가 뗐습니다;
구성품이 알차네요.
랜선, HDMI 케이블 등등...
다들 미개봉인듯합니다;
리모콘만 개봉인듯하네요 ㅎㅎ
근데 저 리모콘이 대박입니다.
배터리 내장형, 충전식이고 뒷면에는 QWERTY 키보드가 있네요 -_-;;
저기서 와이파이가 거의 안터지다시피 해서 인터넷 셋탑으로서의 기능은 거의 못하고는 있는데
나중에 장박 끝나면 집에서 디지털 셋탑으로 어느정도까지 힘을 발휘해줄지 기대중입니다.
TV에 연결돼있던 아무 의미없던 안테나선을 다음TV에 꽂고 HDMI연결을 해보았습니다.
우하단에 작은 DAUM 보이시죠? ^^
작고 깜찍합니다.
덕분에 토요일에 무한도전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 _ _)
SBS, KBS, MBC, EBS 다 잘 나옵니다. OBS도 나오네요;
다만 이제 하나 남은 문제는...
장박 끝나면 저 TV는 어디에 보관을 해야할까요 -_-;;;;;
p.s. 도배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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