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한다는 사람 있음 말리고 싶네요 ..
카라반에 에어컨 달려고 검색중에 갑자기 든 생각인데..
2011년 멋모르고 , 아는 형님네 텐트샀다고 해서 캠핑 따라감..
오픈 전 캠장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타프에 돔텐트 였던걸로 얼추 기억합니다 ..
태풍 부는 날이었는데 .. 저녁에 갑자기 돌풍이 불어서 .. 타프는 날아가고 .. 음식도 날아가고 텐트에서 자는데 왜 그렇게 불편한지 .. 결국 차에서 에어컨 틀고 잠이 들었더랬지요
그리고 캠핑은 우리랑 안맞는다 하고 와이프랑 다시는 안하기로 했는데 ..
아이들이 태어나고 ..
조그마한 그늘막들고 갔던 해변에는 왜 우리만 빼고 다 휘황찬란한건지..
돔텐트를 사고 ..타프를 사고
생각보다 재미있네 ..
애들도 좋아하고 ..
자연도 좋아보이고 ..
가을이 오고 ..
가을이 오니까 저녁에 추워서 리빙쉘을 사고 ..
리빙쉘을 사니까 부피가 커지네 캠핑용 suv 사고 .
캠핑용 SUV 사니까 자리가 남네 하면서 체어를 바꾸고 테이블을 바꾸고 ..
겨울이오니 , 난로를 사고
애들때메 위험해 ! 팬히터를 사고 , 설치 , 철수 힘들다며 리빙쉘에서 에어텐트로 바꿨다가 ..
에어텐트도 힘들다해서 , 트레일러를 영입하고 , 트레일러 영입하니 , 자리가 남아돌아 캠핑콘을 사고 , 여름이 지나니 또 공간이 남네 ~ ! 하며 로타리를 사고 ..
그러다가 원폴딩 트레일러를 사고 ..
우중캠에서 너무 힘들었어 ..
하다 보니 카라반을 사고 ..
카라반을 사면 끝나는줄 알았는데 .. 아직도 사고 사고 사고 ..
캠핑에 발만 안들여놨어도..
T^T ........
그래도 애들은
주말만 기다리네요 ~~
아빠 힘든데 ㅠㅠ ...다른분들도 다 이렇게 지옥에 빠지시는거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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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