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형이 잠시 일을 쉬시면서 조카들과 계속 여행의 연속이네요.
어디서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되나 걱정되지만
느낀 감정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저번주엔 저와 콘도에 묶더니 저희는 복귀..누나넨 변산쪽 가셨다가 저번주 토요일에 저의 캠장비 빌릴수 있냐고 연락이와서 흔쾌히 모든지 빌려드린다 했습니다.
제겐 각종 캠낚 제품이 많습니다. 사놓고 미사용부터 사고팔고 다들 그렇겠죠.
그런데 장비를 빌리러 오셔선 다이소에서 의자는 사왔고 그늘막텐트도 있으니 몇가지만 가져간다합니다.
코스트코방수포두장. 원액션테이블. 코펠.랜턴!!끝
릴렉스체어 경량체어 타프 쉘터돔 자충매트 메모리폼베게 기타잡다한거를 챙겨드릴려고 담아뒀는데;;;
다 필요없으시다고...
만원짜리 낚시세트로 아이들과 물고기도 잡고
낚시한다길래 제장비를 꺼내와서 제 장비설명후 낚시가방에 넣어드리는데 필요없다고..꾼도 아니고 아이들과 만원짜리면 재미있게 잡고놀수 있다며
매형에게 말은 안했지만 제 장비가격이 릴과 낚시대 한세트면 130은 할껍니다. 두세트면 곱하기죠
만원으로도 느낄수 있는 행복인데 저는 참 멀리돌아가는거
같습니다.
캠포님들이 혹시나 걱정하는거처럼 위 사진을보고 뒷정리나 통행에 방해되지 않느냐고 체크하였습니다만 어련히 잘하실꺼 같습니다.
사진한장에 난민촌처럼 정리도없고 천막폴대도없어서 집에 안쓰는커튼봉?으로 했다는데
창피하기보단 무식이 용감하다긴 보단 부럽네요.
사두고 안쓰는 빔부터 편하게 생활하기 위한 모든장비들이 전부는 아닙니다.
캠포님들 적당히 지르시고 아이들과 항상 행복한 캠핑되시길 바랍니다. 과음하시고 아이들 방치하시면 아니되요^^
아참 저는 오늘도 의자두개를 또 질렀습니다. 초x몰 글보고 충동구매ㅎㅎ
사진은 조카들과 매형 뒷통수가 나와서 펑할수도 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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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캠퍼
솔직히 장비 이것저것 필요 없죠. 물론 있으면 좋지만...
저렴하고 단촐한 장비로도 얼마든지 즐거울 수 있는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