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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간이 나서 지난 8월 중순경 캠포에 전입신고(?) 를 한 후
제가 작성한 글들을 뒤돌아보았습니다.
발단은 야외 물놀이터에서 쓸 테이블과 캠핑 체어를 알아보기 위해 발을 들였더군요 ㅋㅋㅋ
아;;;그때 도망갈껄
그다음은 캠프닉으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자꾸 짐이 늘어나고있습니다 ㅋㅋㅋ
짐이 늘다보니 짐을 옮길 짐수레를 알아보고
그냥 누우니 등이배겨서 에어매트를 알아보고
차를 마시고 싶어서 리엑터를 알아보고
집열판이 달린 주전자를 알아보고 ㅋㅋㅋ
그러다 테이블이 경량보단 우드우드하고싶어 포폴딩 테이블을 알아보고
다 알아보고나니 사이드 테이블이 아쉬워서 폴딩박스를 알아보고
폴딩박스용 우드테이블을 알아보고
방문캠을 갔더니 침낭정도는 개인것이 필요할것같아 침낭을 알아보고
오래쓸 좋은 렌턴이 필요할것같아 헤드렌턴 + 다이빙 토치 (아니 왜 다이빙용을????)
배터리를 제대로 쓰려면 18650보단 26650 충전지가 필요해서 예비용까지 두조씩 구비하고 (아니 그러니까 왜 다이빙용을 샀지?)
죽은 배터리도 살린다는 26650 가능한 충전기를 알아보고 (아니 다이빙 토치는 왜샀냐고 ㅋㅋㅋ)
의식의 흐름대로 자꾸 뭔가 추가되어갑니다 ㅋㅋㅋㅋ
하아;;;; 캠포분들이 도망가라고 할때 도망갔어야했는데 ㅠ_ㅠ
이러다가
뭘샀는지도 모르게 될까봐
초장부터 아예 중복투자 안하도록 정리중에 있습니다.
초보에게 늘 좋은 가르침을 주는 캠포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직 발을 안들인 눈팅하는분들
이 글을 본다면 어서 도망가세요.
진짜입니다.
진짜라구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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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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