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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형도니입니다~
사실 캠핑을 떠나는 횟수도 좀 많이 줄어들기도 했고, 와이프가 캠핑에 대해 조금 시들해지는 상황이었어요.
그 와중에 캠핑 짐을 그렇게 싣고 여기저기 다니는 게 힘들지 않냐며 친구의 끈질긴 설득(?)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와이프랑 같이 중대한 결심을 합니다.
그냥 편하게...
짐 실을 걱정, 텐트 칠 걱정 할 필요 없이 놀다 갈 수 있는 곳으로 가자고..
그래서 친구 따라 왔어요.
장박지(?)에 아예 말뚝(?) 장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유니버스페이스라고 하는 곳에서 조립식으로 지을 수 있는 집입니다.
크기는 방 안이 3미터 x 4 미터 정도로 아담한 크기입니다.
이 곳은 사실 조립식 창고를 지어주는 업체라서 나중에 바닥 난방 / 마루 등을 직접 시공해야 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유투브로 공부 중입니다 ㅠㅠ)
이렇게 아침부터 자재를 배송 오셔가지고...
바닥 중심 잡고...
벽체를 하나씩 세웁니다...
앞에 데크용 프레임도 설치하구요.
지붕도 얹혀 줍니다.
속 내부가 보다시피 그냥 샌드위치 패널입니다. 바닥은 OSB 합판이구요.
벽은 어떻게 할 수 없겠지만 바닥은 전기 패널 깔고 강화 마루 시공할 예정입니다....
일부러 샷시와 큰 창을 냈어요. (돈은 조금 더 비싸졌지만....)
태풍에 날라가지 말라고 철근팩을 박습니다. 근데 땅이 얼어서 박히지 않는다고 나중에 봄에 직접 박으시라고 하시네요 ㅎㅎ
아직 이게 잘한 짓인지 잘 모르겠지만.
여러가지로 색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여서 그런지 마음은 매우 들떠 있습니다 ^^
앞으로 캠핑 후기는 못 남기겠지만... 쿨럭...
노가다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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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결심을 하셨네요.
저런 부지만 있다면 ...부럽습니다~ㅎ
그래도 바다도 보고싶고 산에도 가고 강에도 싶어서 캠핑을 가시지 않을까요? ㅎ
사실 캠핑과 이것과는 전혀 다른 활동인데..
그 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가 봐요...